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애런 헤인즈(37, 199cm)의 변함없는 활약이 서울 SK를 활짝 웃게 했다. 35득점은 물론, 리바운드(7개)와 어시스트(9개), 블록(4개) 등 다방면에서 실력을 뽐냈다.
덕분에 서울 SK는 1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7-8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과 함께 10승째를 거두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경기 후 만난 그는 “일단 역전승을 거둬서 기쁘다. LG가 홈에서 강한 팀이고 김종규가 합류해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았는데 나를 포함한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서 헤인즈는 득점뿐만 아니라 모든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스스로 열심히 하는 것도 있지만 감독님의 주문이나 동료 선수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러한 결과도 없었을 것이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어 “감독님이 모션 오펜스를 강조하신다. 상대가 내게 새깅 디펜스로 공간을 좁히는 수비를 많이 한다. 그래서 다른 네 명이 서 있으면 서로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계속 움직이면서 찬스를 만들려고 한다. 또 외곽의 선수들을 경계하다보니 나에게 찬스가 많이 나는 것 같다”며 동료들과의 손발이 잘 맞는 이유를 들려줬다.
헤인즈는 제임스 켈리와의 매치업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골밑에서도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그는 “켈리와 지난해에 맞대결을 해봤지만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켈리도 좋은 선수라 항상 도전하는 정신으로 배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한편 헤인즈는 이날 활약으로 정규경기 8600득점(통산 5호)과 정규경기 3400리바운드(6호)라는 대기록을 동시에 달성했다. 대기록을 남긴 소감을 묻자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기록이다. 감독님과 팀 동료들이 만들어주신 거라 생각한다. 나도 그만큼 많은 시간 노력했다.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록 달성의 공을 팀원들에게 돌렸다.
오는 13일부터 국가대표 차출로 인해 최부경과 최준용이 잠시 자리를 비운다. 그만큼 헤인즈에 대한 경계가 더욱 심해질뿐더러 팀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 그는 “어차피 농구는 팀 경기이다. 누가 있든 없든 경기는 치러야 하기에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방법은 찾아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에 (안)영준이나 (김)우겸이가 그 자리를 메워줄 것이다. 다같이 힘을 합쳐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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