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 발휘, 라틀리프가 말한 리바운드 비결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7-11-11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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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서호민 기자] 라틀리프(28, 199cm)의 괴력이 코트를 지배하고 있다. 이번에는 KBL 무대 데뷔 이후로 첫 ‘30-20’을 기록하며 친정팀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를 자신의 독무대로 만들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속한 서울 삼성은 1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8-70로 승리했다. 라틀리프는 이날 35득점과 더불어 무려 2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쿼터 삼성은 현대모비스의 지역방어 수비에 고전하며 12득점을 넣는데 그쳤다. 라틀리프 또한 6득점에 그치는 등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삼성은 쿼터를 거듭할수록 현대모비스의 지역방어 수비를 뚫어내기 시작했다.

라틀리프가 그 중심에 섰다. 라틀리프는 하이-포스트로 나와 공을 잡고 동료들의 찬스를 봐주며 현대모비스의 지역방어를 깨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라틀리프는 2쿼터에만 12득점 9리바운드로 한 쿼터에 더블-더블에 준하는 기록을 만들었다. 그리고 삼성이 5점차 이내로 추격을 허용했던 4쿼터 막판에도 라틀리프는 공격 리바운드를 연신 따낸데 이어 풋백 득점을 올리며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잠재웠다.

경기 후 만난 라틀리프는 “우선 30-20을 달성해 기분이 굉장히 좋다. 그저 나의 할 일을 한 것 같아 경기 내용에 만족한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날 라틀리프는 상대팀 현대모비스의 팀 리바운드 개수인 21개보다 더 많은 2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이에 대해 라틀리프는 “현대모비스가 경기 초반부터 지역방어를 사용했다. 지역방어는 리바운드에 약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최대한 이용하려고 했다. 또 오늘 같은 경우에는 친정팀과의 맞대결이라 공에 대한 집념이 더 강했던 것 같다”고 리바운드를 잡아낸 비결에 대해 말했다.

한편 최근 라틀리프는 장점인 왕성한 활동량을 이용한 골밑 공격 뿐만 아니라 중거리 지역에서도 슛 비중을 높이는 등 다양한 공격루트를 선보이고 있다. 라틀리프는 “경기 전에 다른 동료들이 스트레칭을 할 때 나는 슈팅 연습을 더 하는 편이다”라며 운을 뗀 뒤 “골밑 공격 같은 경우에는 이규섭 코치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D-리그 경험이 풍부하고 많은 기술들을 평소에 알려준다.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규섭 코치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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