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24점’ KEB하나, KB에 시즌 첫 패 선사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1-11 18: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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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이원희 기자] KEB하나은행이 2연승을 달렸다. KEB하나는 11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71-68로 승리했다. 우승후보 KB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승리였다. 이날 KEB하나는 강이슬이 3점슛 3개 포함 24점으로 활약했다. 이사벨 해리슨도 14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EB하나는 시즌 성적 2승2패를 기록했다. 단숨에 공동 2위로 뛰어올라 삼성생명 블루밍스 우리은행 위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반면 KB는 5경기 만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2006년 겨울리그 이후 11년 만에 1라운드 전승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는데 아쉽게 됐다. 주장 강아정이 3점슛 4개로 12점, 심성영도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예상 외로 접전으로 시작됐다. 초반 원정팀 KB가 강아정의 3점슛과 단타스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지만, KEB하나도 백지은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기 싸움 속에 KB가 박지수 단타스의 자유투로 8-7 리드를 잡았다. 해리슨 강이슬에게 득점을 내줘 역전을 당했지만, 심성영과 김가은의 득점에 2분02초를 남기고 12-11로 분위기를 되찾았다. KB는 박지수의 득점을 더해 1쿼터를 14-11로 마쳤다.

KB는 2쿼터 박지수의 골밑 득점과 심성영의 3점슛으로 벼락 공격을 이어갔다. 압도적인 수비로 상대를 4분여 동안 무득점으로 묶었고, 심성영의 3점슛으로 22-13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조직력을 되찾은 KEB하나의 반격이 무서웠다. 백지은 염윤아 등 베테랑들이 득점을 기록한 뒤 김단비는 백보드를 맞고 들어가는 행운의 3점슛을 터뜨렸다. 강이슬의 득점에 쿼터 2분여를 남기고 24-25로 추격. 이후 23.6초를 남기고는 김지영의 레이업슛으로 28-27, 2쿼터 역전에 성공했다.

양 팀은 3쿼터에도 공격을 주고받아 엎치락뒤치락 양상을 반복했다. 심성영의 3점슛에 강이슬이 곧바로 외곽포로 맞불을 놓았다. 이후에는 커리와 신지현도 득점에 성공했다. 쿼터 중반까지 점수는 34-34 동점이었다. 하지만 KEB하나는 34-38에서 강이슬이 3점슛을 터뜨려 추격 흐름을 마련했고, 과트미의 연속 득점에 3분여를 남기고 41-38로 앞서 나갔다. 쿼터 막판 단타스에게 연속 득점을 내줬지만, 해리슨도 골밑에서 득점을 생산. 김지영도 버저비터 득점에 성공해 3쿼터를 49-46으로 앞섰다.

4쿼터도 치열했다. KB는 강아정의 3점슛 2방으로 52-51로 역전했지만, KEB하나도 김지영의 득점과 백지은의 3점슛을 묶어 56-52로 달아났다. KEB하나가 도망가면 KB가 따라붙는 양상이 쿼터 중반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KEB하나의 기세가 더 좋았다. KB가 강아정 김보미의 3점슛에 꾸준히 반격을 가했지만, 결정적일 때마다 강이슬 해리슨의 득점이 터지면서 상대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65-66 열세 상황에서 해리슨의 득점에 67-66로 역전. 여기에 강이슬이 중요한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뒤 해리슨이 득점에 성공해 69-66으로 앞서 나갔다. KEB하나는 경기 종료 직전에도 김지영이 결정적인 스틸을 기록한 뒤 상대반칙까지 이끌어냈다. 이어 나온 해리슨의 리바운드는 승리를 알리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였다. 강이슬은 상대의 고의반칙 작전에도 침착하게 자유투를 집어넣어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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