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천/이원희 기자] 에이스 강이슬의 득점포에 KEB하나은행이 움직였다.
강이슬은 11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3점슛 3개 포함 24점을 기록해 팀의 71-68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8일 신한은행 에스버드전 68-64 대역전승 이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강이슬은 중요할 때마다 득점 사냥에 나섰다. 1쿼터 저돌적인 돌파로 6점을 기록하면서 KEB하나는 상대에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2쿼터엔 리바운드 3개로 궂은일을 맡았다. KEB하나는 쿼터 중반 KB에 13-22, 9점차까지 뒤져 있었는데 강이슬이 공격 기회를 제공하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KEB하나는 백지은 염윤아 김단비 등 내외곽포 득점에 무섭게 따라붙었다. 강이슬도 쿼터 막판 1점차(24-25)로 쫓는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부터 외곽포가 발동이 걸렸다. 3쿼터 3점슛 2방을 터뜨렸다. 쿼터 초반 KB가 심성영의 3점슛에 달아나려고 하자 강이슬이 곧바로 3점슛을 맞불을 놓았다. 37-38로 만드는 3점슛도 강이슬의 몫. 이후 KEB하나가 흐름을 제대로 타면서 자즈몬 과트미와 이사벨 해리슨이 득점을 생산했다. 4쿼터에도 강이슬의 활약은 대단했다. KB는 4쿼터에도 강아정 김보미의 3점슛으로 반격을 가했지만, 강이슬은 해리슨과 함께 상대 흐름을 끊는 결정적인 득점을 기록.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긴 67-66에서 중요한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이어진 상황에서 KEB하나는 해리슨이 득점을 올려 승기를 잡았다.
강이슬은 올시즌 4경기 뛰고 평균 15.5점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평균 13.29점을 뛰어 넘는 공격력이다. 지난 시즌 김정은(우리은행)의 부상으로 혹독한 에이스 수업을 받았다면, 올시즌 김정은이 떠난 빈자리를 메우는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제 KEB하나의 중심은 강이슬이다.
KEB하나는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 2승2패를 기록해 리그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우리은행 위비 삼성생명 블루밍스 등 우승후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팀 내부적으로 지난 시즌 1라운드 전패를 당해 걱정이 많았는데, 같은 아픔을 되풀이 하지 않았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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