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강현지 기자] 유도훈 감독이 활짝 웃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1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0-7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3,182일 만에 7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유도훈 감독은 “연승을 거둔 것도 기분이 좋지만, 잘하거나 힘들 때, 한결같이 성원해주고 응원해주는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질책, 칭찬 모두 받지만,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며 7연승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박빙으로 가던 승부는 3쿼터 때 기울였다. 조쉬 셀비가 3쿼터에만 12득점을 몰아친 것이 힘이 됐다. 실책으로 4쿼터 한때 4점까지 격차가 좁혀졌지만, 이후 박찬희, 강상재 등이 득점을 올리며 오리온의 추격을 저지했다.
유도훈 감독은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는데, 포워드라인에서 실수가 나왔다. 이 부분은 좀 더 맞춰가야 할 것 같다”라고 보완해야 할 점을 꼬집으며 39득점을 합작한 브랜든 브라운, 조쉬 셀비를 칭찬했다. “셀비가 나갔을 때 상대에서 지역 방어를 섰는데, 이 상황에서 셀비가 해결해 주고, 마무리는 브라운이 해줬다. 운영이 잘 됐다.”
상대 외국선수인 맥클린과 맞대결을 이룬 브라운에 대해서는 “도움 수비 없이 1대1 수비를 맡겼는데, (이보다)국내 선수들의 수비 실수를 받쳐준 것이 더 좋았다”라고 말했다.
7연승을 거둔 전자랜드는 구단 역대 최다 연승인 8연승에 도전한다.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전주 KCC를 상대한다.
3연패에 빠진 추일승 감독은 선수들의 성급한 플레이에 패인을 뒀다. 4쿼터 추격의 실마리를 찾는 듯했지만, 실책으로 이를 그르친 것. “상대에서 맥클린에 대한 수비가 좋았다. 여기에 우리가 실책을 범하며 우리 강점을 살리지 못했다. 선수들이 서두르는 모습을 보인 것이 아쉬웠다”며 고개를 떨궜다.
그러면서 추 감독은 선수들이 이 부분을 스스로 느끼길 바랐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데 좋은 결과로 연결되지 못해 아쉽다. 이런 부분이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가 되면서 정상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오리온은 14일 고양체육관에서 오후 7시, KGC인삼공사와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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