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원희 기자] 12일 전주에서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가 열린다. 원정팀 전자랜드는 11일 고양 오리온을 꺾고 7연승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 8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KCC는 이를 막아낼 수 있을까. KCC의 전력도 만만치는 않다. 시즌 전부터 우승후보로 꼽혔다. 이정현과 찰스 로드를 영입. 기존의 하승진 전태풍 안드레 에밋과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것이라 기대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KCC를 넘을 팀이 많지 않다.
요즘 흐름도 나쁘지 않다. 최근 5경기 4승1패다. 시즌 초반 문제가 됐던 조직력이 더욱 견고해진 모습이다. 주전 선수들의 득점 분포가 고르게 퍼졌다. KCC는 10일 안양 KGC와 경기에서 5명의 선수들이 +10점을 득점에 성공했다.
식스맨들의 기량도 올라왔다. 송교창 송창용의 공격력이 올라오면서 전술 운영의 폭이 넓어졌다. 이 둘은 내외곽에서 득점을 넣을 수 있는 공격 범위가 넓은 선수들이다. 이현민은 지난 KGC전에서 어시스트 10개를 기록했다. 전태풍의 어깨가 가벼워졌다.
전자랜드는 브랜든 브라운의 합류로 파죽지세 7연승 행진을 달리는 중이다. 브라운이 골밑에서 궂은일을 맡아주니 다른 선수들이 공격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골밑에서의 기회도 쉽게 놓치는 법이 없다. 브라운은 올시즌 평균 21.86점 1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조쉬 셀비는 12경기 중 9경기에서 +15점을 올렸다. 공격력만큼은 리그 톱 레벨이다. 시즌 초반엔 국내선수들에게 득점 기회를 내줄 때가 많았는데, 최근 득점이 필요할 때는 본인이 먼저 나서고 있다. 셀비는 오리온전 3쿼터에만 12점을 퍼부어 팀 승리를 이끌었다.
국내선수들의 움직임도 나쁘지 않다. 정효근도 시즌 초반과 비교해 살아난 모습이고, 차바위는 꾸준히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강상재는 올시즌 11.17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6경기 중 5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3점슛도 빠짐없이 터뜨리고 있다.
전자랜드는 체력적인 부담이 없지는 않다. 오리온전을 마치고 하루도 쉬지 못하고 KCC를 상대한다. 정효근 강상재 박찬희 브라운 등이 오리온전에서 30분을 넘게 뛰었다. 김상규 이정제 등 식스맨들의 활약이 뒷받침 돼야 한다. 셀비도 더욱 적극적으로 KCC 수비를 무너트릴 필요가 있다.
KCC와 전자랜드, 우승후보들의 맞대결. 에밋과 셀비의 공격력 대결. 로드와 브라운이 골밑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1라운드에선 전자랜드가 KCC를 98-92로 꺾었다. 하지만 그때와 달리 KCC의 조직력이 많이 달라졌다. 어떻게 전자랜드의 8연승을 막아내려고 할지 궁금하다.
#사진_점프볼 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