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사이먼·김종규에 대한 걱정, 두 감독의 시선은?

민준구 / 기사승인 : 2017-11-12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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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민준구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와 창원 LG에겐 공통적인 고민이 있다. 부상 선수들의 강한 출전의지로 인한 고마움과 걱정이 있다.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 LG의 시즌 2번째 맞대결이 열렸다. 두 팀 모두 데이비드 사이먼과 김종규라는 주축 선수들이 최근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사이먼과 김종규 모두 이날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황. 그러나 김승기 감독과 현주엽 감독의 머릿속엔 고마움과 걱정이 함께 있었다.

먼저 김승기 감독은 “사이먼이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양희종이 없는 지금, 중심이 무너지면 안 된다고 말했다. 고맙기도 하면서도 미안하다. 현재 팀 상황이 많이 어렵다. 사이먼처럼 팀을 위해 희생하는 선수가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또 김승기 감독은 “오세근과 사이먼에 대한 출전 시간은 조절해 줄 것이다. 매 경기마다 두 선수에게 힘들 때 교체 사인을 보내라고 한다. 억지로 뛰게 할 생각은 없다”며 오세근과 사이먼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면 LG에 대한 대비책은 무엇이었을까? 김승기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김시래에게 많은 득점을 내줬다. 또 우리가 앞 선에서 힘을 내지 못하면 항상 지더라. 뒷심이 부족한 것 같다. 이번 경기에선 앞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할 생각이다”고 경기 계획을 설명했다.


현주엽 감독은 “김종규의 몸 상태가 사실 좋지는 않다. 그러나 경기에 못 뛸 정도도 아니다. 부기가 많이 가라앉았고 러닝을 계속 하면서 컨디션 조절을 하고 있다. 대표팀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그 안에서 재활과 치료가 가능하다면 보내줄 생각이다. 그리고 먼저 제의가 와야 보낸다”고 했다.

이어 현주엽 감독은 “(김)종규의 출전 시간은 줄여줄 생각이다. 한 20분 내외가 될 것 같은데 몸 상태를 보고 결정할 것이다. 무리시킬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현주엽 감독의 KGC인삼공사 대비책은 무엇일까? “오세근과 사이먼의 높이가 좋다. 인사이드에서 압박을 주고 난 뒤 외곽 수비를 보겠다. 최근 조성민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여러 공격 전술을 펼칠 것이다”며 이날 경기를 전망했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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