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근·사이먼 폭발한 KGC인삼공사, LG 꺾고 2연패 탈출

민준구 / 기사승인 : 2017-11-12 1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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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민준구 기자]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이 폭발한 KGC인삼공사가 LG를 꺾고 2연패를 탈출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80-71로 승리했다. 데이비드 사이먼과 오세근이 53득점 23리바운드를 합작하며 2연패 탈출에 앞장 섰다.

LG는 조성민과 제임스 켈리가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뒷심 부족으로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전반 초반, 켈리가 펄펄 날았다. 적극적인 돌파와 화려한 덩크로 KGC인삼공사의 수비를 무너뜨린 켈리는 1쿼터에만 10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LG의 공격을 이끌었다. KGC인삼공사는 사이먼과 오세근의 골밑 공격으로 점수 차를 좁혀나갔다. 이원대의 3점슛까지 터진 KGC인삼공사는 1쿼터 중반, 9-15까지 쫓았다.

KGC인삼공사의 반격은 거셌다. 오세근이 연속 6득점을 만들어내며 17-17 동점을 이뤘다. LG는 조성민의 마지막 3점슛에 기대했지만, 실패하며 KGC인삼공사의 추격을 허용한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QJ 피터슨이 날아다녔다. 3점슛 2개를 포함해 10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한 활약으로 KGC인삼공사의 리드를 이끌었다. 오세근과 사이먼도 15득점 7리바운드를 합작하며 뒤를 받쳤다.

그러나 LG는 켈리가 펄펄 날았다. 11득점을 퍼부어 2쿼터 후반을 지배했다. KGC인삼공사가 2쿼터를 42-36으로 앞섰지만, LG의 뒷심이 무섭게 발휘됐다.

후반부터 사이먼과 LG의 외곽슛이 맞대결을 펼쳤다. KGC인삼공사가 사이먼을 앞세워 확률 높은 공격을 해냈다면, LG는 조성민과 김시래의 3점슛으로 공격을 완성시켰다. 특히 조성민은 3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50-50 동점을 이끌었다. 이어진 켈리의 득점으로 LG는 52-50 역전에 성공했다.

대등했던 승부는 점점 KGC인삼공사에게 유리한 듯 흘러갔다. 사이먼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폭격하며 LG의 수비를 공략했다. 피터슨과 오세근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3쿼터 62-58, 근소한 우세를 가져갔다.

소강상태가 이어진 4쿼터. KGC인삼공사는 김기윤의 3점슛으로 웃을 수 있었다. 높이를 장악한 KGC인삼공사는 보다 안정적인 상태에서 공격을 이어갈 수 있었다. LG는 적은 점수 차임에도 불구하고 성급하게 공격을 이어나가며 자멸했다. 김기윤이 쐐기 3점포를 터뜨리며 70-60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켈리가 부상으로 빠지며 위기에 빠졌다. 주 득점원 역할을 해줄 켈리의 부재로 김시래와 조성민이 상대에게 집중 수비를 당했다. 조성민은 3점슛을 성공시키며 막판까지 추격의지를 다졌으나, 켈리의 공백이 컸다. 결국 경기 종료직전 까지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펼친 KGC인삼공사가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시즌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LG는 지난 삼성전 패배와 함께 2연패에 빠졌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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