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민준구 기자] “이기려고 노력 정말 많이 했어요.”
김승기 감독이 드디어 웃음꽃을 피웠다. KGC인삼공사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LG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80-71로 승리했다. 전자랜드, KCC전에서 내리 연패를 기록한 김승기 감독은 이날 승리로 겨우 웃음을 되찾았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이기려고 엄청 노력했다(웃음). (오)세근이가 대표팀 가기 전에 정말 잘해줬다. 아주 좋은 마무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김승기 감독은 “그동안 많이 힘들었다. (양)희종이의 빈자리가 너무 크다. 터프하게 수비를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 있어야 한다. 그래도 희종이와 세근이가 돌아오는 시점부터 어떻게 해 나가야 할지 계획을 세워놨다. 무사히만 돌아왔으면 한다”고 하며 웃었다.
그동안 KGC인삼공사의 약점은 외곽슛으로 꼽혔다. 이날 경기에서는 8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한시름을 놨지만, 기복이 심해 안심할 수 없다. 김승기 감독은 “사실 한 두 개만 더 들어갔어도 경기를 일찍 끝낼 수 있었다. 우리 팀의 슈터들이 아직 많은 시간을 뛸 수 없다. 선발 출전하는 선수들도 아니고 정상 컨디션도 아니다. 점점 더 좋아지게 된다면 나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끝으로 투혼을 발휘해 준 사이먼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승기 감독은 “사이먼이 사실 몸 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 그럼에도 제 역할 이상을 해줬고 동료들을 살리는 플레이까지 봐줬다. 너무 고맙고 희종이와 세근이가 없는 상황 속에서 중심을 지켜줄 것으로 생각 한다”고 말했다.

반면, 현주엽 감독은 “턴오버가 아쉽다. 선수들은 끝까지 열심히 해줬다고 본다. 점점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고 켈리도 제 역할을 해주고 있어 내부적인 문제, 즉 턴오버나 심리적인 문제만 잘 해결해 나간다면 괜찮아질 거다”며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한편, 4쿼터 부상을 당한 켈리의 상태에 대해선 “무릎을 강하게 부딪쳐 통증이 있는 것 같다. 살갗이 조금 벗겨져 상처도 있는데 검사를 해봐야 정확하게 알 것 같다”고 말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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