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강현지 기자] 삼성생명이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1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88-70으로 이겼다. 삼성생명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임근배 감독은 ‘수비’에 승인을 뒀다. 로이드 한 선수에게만 26득점을 허용했지만, 야투 성공률을 38%로 떨어뜨렸기 때문. “선수들 모두가 잘해줬다. 승리요인은 수비에 있다. (박)하나뿐만 아니라 국내 선수들이 모두 잘했다.”
3쿼터 외국선수가 두 명 출전한 가운데 삼성생명은 1명만을 투입해 경기를 풀어나가기도 했다. 3쿼터 득점을 15-25로 뒤져 KDB생명에게 한 자릿수 차까지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임 감독은 “인사이드에 3명이 있다 보니 동선이 엉켰다”고 말했다.
그간 14.3%(2/14)에 그쳤던 박하나도 이날은 3점슛에서 거들었다. 박하나가 터트린 3점슛 2개는 삼성생명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큰 힘이 됐다. 박하나는 팀 내 최장시간(33분 30초)을 출전하며 14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임 감독은 “(박)하나가 올 시즌에는 시즌 시작을 함께했지만, 몸 상태가 완전치 못했다. 아마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을 것이다. 슛 밸런스가 잘 안 맞았었는데, 오늘 2개로 여유를 찾았으면 한다”며 박하나를 격려했다.

점수 차 만큼이나 KDB생명 김영주 감독의 아쉬운 마음도 컸다. 정리해야 할 것들이 많았다. 주얼 로이드(26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플레이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필요할 때 득점이 나와야 하는데, 자신이 해야 할 것, 또 국내 선수를 살려줘야 하는 부분에서 무리하는 모습을 보여 팀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 부분을 정리해야 할 것 같다.”
김 감독은 다시 한 번 선수들의 적극성을 꼬집었다. 김 감독은 “공수에서 밸런스를 잡지 못하는데 잡아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외국선수와 국내선수의 호흡 문제도 맞춰가야 한다. 적극성이 결여된 모습인데 그걸 고쳐나가야 한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연패 탈출에 성공한 삼성생명은 1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아산 우리은행과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가질 예정이다. 3연패에 빠진 KDB생명은 부천으로 이동해 17일, 부천 KEB하나은행과 경기를 치른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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