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토마스(25, 185cm)의 장점을 다보여준 경기였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경기 후 엘리사 토마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마스는 1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26득점 22리바운드 7스틸, 트리플더블 활약을 펼치며 88-70,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연패에서 탈출, 1라운드를 단독 2위로 마쳤다.
개막 첫 경기에서 트리플더블(20득점 16리바운드 10스틸)을 기록한 그는 1라운드(5G)에서 평균 22.2득점(전체 2위) 14리바운드(전체 3위) 5.2어시스트(전체 1위) 2.8스틸(전체 1위)을 기록, 여러 방면에서 압도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2연패 중에 만난 KDB생명과의 맞대결에서도 훨훨 날았다. 본인 득점을 챙기면서 리바운드 후 아웃렛 패스로 박하나, 강계리에게 속공 득점을 연결해주는 장면은 백미. 또한 토마스의 리바운드는 KDB생명의 전체 리바운드 개수(26개)와도 맞먹었다.
덕분에 임근배 감독으로부터 “토마스가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 리바운드에서 잘해준 것 같다. 장점을 다 보여준 경기였다”는 칭찬도 받았다.
그러나 정작 토마스는 자신의 기록은 뒷전. 팀이 연패를 끊은 것에 의미를 두었다.
“더블더블을 기록한 줄도 몰랐다. 연패 끝에 승리한 거라 기분이 좋다”고 말한 토마스는 “언제나 코트 안에 있을 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기쁨을 전했다.
임 감독과 마찬가지로 그가 뽑은 승리 요인도 수비였다. “수비를 강하게 할 때, 그 수비에서 트렌지션이 가능하고, 공격이 잘 되는 것 같다. 수비를 열심히 하다 보면 선수들끼리 도움이 되면서 이길 수 있다. (수비가 잘 되다 보니) 공격도 전체적으로 잘 된 것 같다.”
경기에 앞서 임근배 감독은 2라운드가 되어야 궤도에 오를 수 있으리라 전망했다. 토마스의 부담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는 의미와도 같다. 미처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삼성생명의 3승을 홀로 이끈 토마스, 2라운드에서는 어떤 활약이 이어질 지 궁금하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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