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신기성 안덕수 감독, 너도 나도 쏜튼 칭찬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1-15 2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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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이원희 기자] 신기성 신한은행 감독이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신한은행은 1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전에서 74-70으로 이기고 2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3승3패다. 외국선수 쏜튼이 3점슛 5개 포함 37점을 터뜨려 해결사 역할을 다했다.

위기가 한 차례 있었다. 신한은행은 전반까지 41-30, 10점차 이상으로 앞서 있었지만, 후반 집중력이 흔들려 리드를 내줬다. 3쿼터 중반 43-50으로 끌려 다니기도 했다. 하지만 쏜튼이 3쿼터 막판 3점슛 2개에 골밑 득점을 성공. 52-50으로 재역전시켰고, 4쿼터 초반에도 득점인정반칙과 3점슛을 성공시켜 팀에 승기를 안겼다.

신기성 감독은 경기 후 “1라운드 KB전에 아쉽게 지고 나서 선수들이 조직력적으로 맞춘 것이 보였다. 수비에선 곽주영이 일등공신, 공격에선 김단비와 쏜튼이 잘해줬다. 경기 초반에는 윤미지 김연주 곽주영 등 세 선수가 유기적으로 득점 기회를 잘 만들었다는 것이 중요했다. 득점을 내지 않더라도 잘해줬다. 제가 원하는 농구다. 곽주영은 박지수 수비를 잘해줬다. 대표팀에서 같이 뛰었고 1라운드에서도 잘 막아줬다. 박지수는 하고 싶은 대로 놔두면 막을 수 없는 선수다. 곽주영이 피하지 않고 자기 싸움을 해줬고 체력적으로 타이트하게 붙어줬다. 도와주는 수비나 픽앤롤 수비 등 여러 가지로 잘해줬다”고 말했다.

신기성 감독은 또 “쏜튼은 흥에 겨운 선수다. 훈련 때도 재밌다. 한국말로 ‘야’도 하고 개인적으로도 열심히 한다. 국내선수들이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선수들이 많은데 재미있어 한다. 또한 중요할 때 득점을 집어넣어 경기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는 선수다. 지금까지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3쿼터 역전 위기에 대해선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쏜튼을 비롯해 곽주영 김단비 르샨다 그레이가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왔지만, 변화를 줘야할 것 같다. 쏜튼과 김단비는 외곽 득점이 있지만 돌파와 어시스트에 장점이 있는 선수다. 그레이 곽주영까지 안에 있으니 뻑뻑해지는 것 같다. 쏜튼도 WNBA에서 4번 역할을 수행했다. 인사이드 공간이 협소하다. KB에 두 명의 빅맨까지 있으면서 선수들을 활용하지 못했다”며 보완점을 짚었다.

패장 안덕수 KB 감독은 “전반에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막히는 부분이 있어서 수정을 했다. 3쿼터에 잘 정리돼 있었다. 하지만 쏜튼에게 2점슛과 3점슛, 드라이빙 공격을 내주면서 분위기를 잃었다. 그때 벌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 또 쏜튼을 끝까지 막지 못했다. 스위치를 적극적으로 해야 했고, 쏜튼 쪽으로 존 디펜스를 해줘야 했는데 되지 않았다. 벤치 실수이기도 했다. 선수들이 자신 있게 슛을 쐈다고 생각하지만 들어가지 않았다. 2연패를 당해 안타깝다. 어려움이 왔지만 다시 준비를 잘하겠다”고 분석했다.

이날 박지수가 2점 9리바운드로 부진했다. 안덕수 감독은 “박지수에게 방향을 제시해줘야 할 것 같다. 쉬운 농구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 (박)지수가 할 수 있는 농구를 해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는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 4승2패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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