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인천 전자랜드가 브랜든 브라운(32, 193.9cm)의 결승 자유투로 LG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인천 전자랜드는 1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브랜든 브라운(24득점 13리바운드)과 정효근(16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LG에 79-77로 승리했다.
반면 LG는 제임스 켈리(21득점 16리바운드)와 정창영(21득점 7어시스트)가 맹활약했지만 승리와는 연이 닿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9승(5패)째를 달성했고, LG는 8패(5승)째를 당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초반부터 전자랜드가 LG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정효근의 연속 5득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전자랜드는 브라운과 차바위 등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했고 제공권(12-7)을 장악하며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반면 LG는 김시래의 부재가 크게 느껴졌다. 공격에서 별다른 해법을 찾지 못하며 뻑뻑한 흐름이 계속됐다. 조성민과 켈리는 4득점에 그쳤다. 1쿼터 종료 7.9초전 정성우가 스틸에 이은 득점으로 10득점째를 올렸다. 전자랜드는 쿼터 막판 셀비의 버저비터로 인해 LG에 24-10으로 앞섰다.
2쿼터 시작 1분 30초만에 전자랜드의 T파울로 인한 자유투를 조성민이 성공시키며 첫 득점을 기록했다. 켈리도 정창영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포문을 열었다. 전자랜드는 셀비가 맹폭을 퍼부었다. 2쿼터 개시 3분여만에 3점 플레이와 외곽슛 등을 포함해 연속 8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쿼터 중반부터 LG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양우섭(5득점)과 켈리(6득점)의 활약으로 3분 32초를 남겨두고 34-24로 쫓아갔다. LG가 2쿼터에만 4개의 실책을 범하자 전자랜드는 쿼터 막판 두 외국선수와 차바위, 정효근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45-29. 격차를 더욱 벌리며 2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정성우가 왼쪽 코너에서 외곽포를 터트렸다. 이후 공방전이 펼쳐졌다. 전자랜드가 브라운과 강상재의 득점으로 달아나자 LG는 박인태의 연속 득점과 정창영의 3점슛으로 반격에 나섰다. LG는 3쿼터 5분 56초를 남기고 50-39로 따라붙었다. 정성우 투입과 함께 LG는 수비에서 재미를 봤다. 전면강압수비로 상대를 압박했고, 박인태와 정창영이 공격을 이끌며 2분 9초를 남기고 54-47 7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여전히 리드는 전자랜드의 몫이었다. 전자랜드는 강상재가 7득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하며 56-51 근소한 리드를 가져갔다.
4쿼터 초반은 전자랜드의 기세였다. 브라운의 골밑 득점과 차바위의 단독 속공을 묶어 6득점을 몰아치며 62-51로 다시 앞서나갔다. 정성우의 3점 플레이로 4쿼터 첫 득점을 올린 LG는 쿼터 초반 야투 난조를 보였다. 그 사이 전자랜드는 브라운이 착실히 자기 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브라운의 활약으로 전자랜드는 쿼터 6분여를 남기고 67-57로 도망갔다. 이후 켈리의 골밑 득점, 정창영의 외곽포로 쫓아가자 전자랜드는 국내 선수들의 득점으로 맞불을 놓았다.
위기를 맞은 LG는 쿼터 막바지에 전면강압수비를 펼쳤고, 정창영의 외곽포에 힘입어 경기 종료 1분 4초전 76-74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경기 종료 14.8초전 전자랜드가 차바위의 속공 득점으로 한숨 돌리자 LG는 켈리의 3점 플레이로 78-77을 만들었다. 남은 시간은 9.4초. 브라운이 귀중한 자유투 2구 중 1개를 성공하며 79-77로 승리를 챙겼다.
#사진_김병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