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일승 감독, “에드워즈, 빠른 농구 위한 카드”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1-16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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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원희 기자] 고양 오리온이 팀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오리온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외국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 15일 드워릭 스펜서를 대신해 저스틴 에드워즈(25)로 대체하기 위해 KBL에 가승인 신청했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가승인 신청을 냈다. 에드워즈는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는 선수다. 세트 오펜스가 아닌 공격에 속도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에드워즈가 오면) 트랜지션이 빠른 농구를 구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에드워즈는 지난 2016년 트라이아웃 기준 신장 186.2cm다. 오리온 관계자는 “에드워즈는 수비가 좋고 리바운드도 잘 따내는 선수다. 나이가 어리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에드워즈는 주로 유럽리그에서 활약했다. 2016-2017시즌 헝가리 리그에서 14.3점 4.2리바운드 3.1어시스트, 2017-2018시즌 이탈리아 리그에선 13.2점 5.5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최근 4연패에 빠지면서 리그 9위(3승10패)에 머물러 있다. 리그 최하위 부산 KT와는 1경기차에 불과하고, 1위 서울 SK와의 격차는 8경기차나 된다. 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빠른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오리온은 선수층이 두텁지 않다. 추일승 감독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주는데 결과가 계속 좋지 않다. 국내선수 트레이드를 시도하려고 해도 상대팀이 동의해야 한다. 현재로선 구체적인 트레이드 계획이 없다”고 했다. 변화를 줄 수 있는 선택지가 많지 상황에서 외국선수 교체는 최선의 시도였다.

기존에 있던 스펜스는 13경기 뛰고 평균 15.38점 2.7리바운드 2.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력은 괜찮았지만 후반에 갈수록 체력이 떨어진다는 약점을 드러냈다. 기복 문제도 있었다. 추일승 감독은 “팀 스피드를 위해 빠른 선수를 찾으려고 했다”며 교체 이유를 얘기했다.

허일영의 부상도 에드워즈의 영입 시도 이유 중 하나다. 허일영은 지난 5일 서울 SK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당시 6주 진단을 받았으니 앞으로 최소 한 달 더 있어야 합류할 수 있다. 추일승 감독은 “허일영이 없으니 밖에서 때려주는 선수가 없다. 버논 맥클린도 힘들어하고 있다. 상대 수비가 안으로 좁히면서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지 않고 있다. 그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빠른 농구를 추구하고 있다”고 했다.

에드워즈의 기량이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오리온을 제외하더라도 몇몇 팀들이 에드워즈를 눈 여겨 봤다고 알려졌다. 스포츠동아 정지욱 기자는 “에드워즈는 드라이브인이 강하다. 이탈리아 리그에서도 괜찮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미 몇몇 팀에서 관심을 보였다는 스카우트 얘기를 들었다. 폭발적인 득점력을 갖춘 것은 아니지만 차근차근 득점을 쌓는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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