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밋·로드 콤비 앞세운’ KCC, 단독 1위 SK잡고 4연승 질주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11-16 2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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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강현지 기자] KCC가 단독 1위 SK의 5연승을 저지했다.

전주 KCC는 1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1-76으로 이겼다. 4연승을 이어간 KCC는 인천 전자랜드를 제치고 단독 2위(10승 5패)가 됐다. SK는 1위(11승 3패)를 유지했지만, 4연승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KCC는 안드레 에밋(26득점 7리바운드)과 찰스 로드(23득점 8리바운드)가 맹활약한 가운데 높이에서 우위를 점한 하승진도 더블더블(13득점 10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전태풍 또한 12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반면 SK는 애런 헤인즈가 20득점 12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활약하고, 최부경도 17득점 11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KCC가 먼저 분위기를 잡았다. 하승진과 로드를 동시에 투입하면서 상대 높이를 견제했고, 외곽에서는 전태풍의 3점슛까지 들어갔다. 로드까지 3점슛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타는 듯했지만, 1쿼터 마지막 세 번의 공격이 점수로 연결되지 않아 크게 달아나지는 못했다.

최부경, 김민수의 포스트 득점으로 점수를 쌓던 SK는 변기훈의 3점슛이 터지면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이어 변기훈은 자유투 2구 모두 성공하면서 33-31,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승진의 자유투(1/2), 에밋에게 덩크슛을 허용하긴 했지만, SK도 헤인즈가 드리블 돌파로 인한 득점을 추가, 2점(35-33)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는 양 팀의 외국선수들이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치고받았다. 팽팽했던 승부의 추가 KCC 쪽으로 기울어진 건 3쿼터 후반. 로드가 3점슛에 파울까지 얻어내며 점수차를 7점차(61-54)로 벌렸다.

SK는 김민수가 3점슛에 성공, 흐름을 끊어내는 듯했지만, 이번에는 송창용의 궂은일이 빛을 발했다. 최부경에게 악착같은 수비를 가하며 공격을 막아섰고, 이후 리바운드도 걷어냈다.

4쿼터 들어서는 송교창이 공수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4쿼터 첫 득점을 3점슛으로 성공시킨 송교창은 중거리슛까지 넣으며 점수차를 벌려갔다.

이후에는 캡틴 전태풍이 힘을 냈다. 3점슛을 성공시킨 전태풍은 안영준의 공을 뺏어내며 추가로 득점에 성공했다. SK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헤인즈가 공격을 이끌며 점수차를 좁히고자 했다. 이때 에밋까지 실책을 범해 헤인즈에게 찬스를 헌납했다. 막판 KCC는 최부경에게 자유투를 내줘 위기를 맞았으나 12.9초를 남기고 던진 에밋의 점프슛이 들어가며 승기를 잡았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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