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조영두 기자] 이관희의 상승세가 매 경기 이어지고 있다.
서울 삼성 이관희는 1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15점 2어시스트 2스틸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빠른 발을 활용한 돌파로 1쿼터에만 8점을 올리며 삼성이 초반 주도권을 잡는데 앞장섰다. 접전을 펼치던 4쿼터 막판에는 결정적인 스틸로 오리온의 기세를 꺾었다. 이관희의 활약 덕분에 삼성은 91-86으로 승리했다.
이관희는 “5할 승률을 위해 오리온은 꼭 잡고 가자는 다부진 마음으로 경기를 뛴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는 소감을 말했다.
이관희는 이날 오리온의 드워릭 스펜서를 수비했다. 악착같이 따라다녔지만 스펜서는 15점을 올렸다. 이에 대해 “매 경기 단신 외국선수 수비를 전담하는 편이라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 항상 경기 들어가기 전에 10점 이하로 묶자는 생각이었는데 10점 넘게 내줘서 아쉬웠다”며 만족하지 못했다.
4쿼터 오리온의 거센 추격에 고전하던 삼성은 막판 이관희가 문태종을 공을 스틸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관희는 “당시 코너에서 수비를 하고 있었는데 문태종 선수가 들어올 때 운 좋게 타이밍이 잘 맞았다. 스틸은 마음먹은 대로 했으면 하는 게 바람이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요즘 이관희에게 여유가 생겼다”며 칭찬했다. 이에 대해 이관희는 “감독님 눈에만 그렇게 보이시는 거 같다. 감독님 마음에 들기 위해 열심히 한다. 제 스스로 다 보여주지 못했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뛰는 데 여유 있게 하는 거 같지는 않다”고 손 사례를 쳤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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