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털어낸 김시래 “대한민국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17-11-17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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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진천/민준구 기자] “그동안 부상으로 인해 국가대표 경기를 뛰지 못했다. 이번에 출전할 수 있다면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2년 연속 부상으로 인해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에서 미미한 활약을 펼쳤던 김시래가 마음을 다 잡았다. 2019 중국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A조에 속한 대표팀은 LG의 에이스로 활약한 김시래를 발탁했다.

김시래는 2016년, 2017년 모두 대표팀에 차출됐지만,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아시아컵에선 양희종과 함께 제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김시래는 정규리그에서 부활했다. 김종규와 함께 LG를 이끌며 현주엽 감독의 마음을 든든하게 하고 있다.

경기 후 김시래는 “그동안 대표팀에 많이 불러주셨는데 항상 보탬이 되지 못했다. 부상을 많이 입어 뽑아주셨음에도 도움을 드리지 못했다. 이번에는 몸도 좋고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는 첫 공식대회가 될 텐데 경기에 투입되면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시래는 “프로무대와 국제대회는 다른 면이 있을 것이다. 제가 투입되는 시간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장점을 살려서 많은 도움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김선형의 부상으로 인해 포인트가드 공백이 생겼다. 허훈과 박찬희가 있지만, 한 명의 자리가 비어 있었다. 김시래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프로무대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허재 감독의 신뢰를 샀다.

김시래는 “(김)선형이 형을 대신할 선수가 없다고 생각 한다. 그 공백을 나머지 선수들이 최소화해야 한다. 한 발 한 발 더 뛰면서 선형이 형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자신 있게 답했다.

대표팀은 23일 뉴질랜드 원정길에 나선다. 아직 최종 12인 명단이 나오지 않았지만, 웹스터 형제가 승선할 가능성이 높다. 김시래는 뉴질랜드의 에이스인 두 선수와 매치 업 될 예정이다. 그러나 김시래는 자신감을 보였다. 자신의 장점이 더 뛰어나다고 말이다.

“잘 아는 선수들은 아니지만, 크고 빠른 선수들인 건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제 신장이 더작기 때문에 스피드에서 밀리지 않을 수 있다. 공격과 수비, 모든 면에서 그들에게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김시래는 마지막 한마디로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대표팀에게 항상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었다. 지금은 최고의 몸 상태이기 때문에 경기에 출전할 수만 있다면 그동안 못 다했던 것까지 다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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