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토마스 대체외인 일단 없다. 서덜랜드 영입은 고려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1-1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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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원희 기자]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시즌 초반 악재를 맞았다. 외국선수 엘리샤 토마스가 장요근 부분파열 진단을 받았다. 재활 기간으로는 2~3주가 예상된다.

토마스는 올시즌 5경기를 뛰고 평균 22.2점 14리바운드 5.2어시스트 2.8스틸로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전력의 핵심이다. 속공이 좋고 골밑에서 득점을 쉽게 놓치는 법이 없다. 빠른 농구를 추구하는 삼성생명에 최적의 카드다.

삼성생명은 일단 토마스의 대체 외국선수 없이 간다는 입장이다. 토마스가 뛰지 못하는 2~3주 동안 뛸 후보가 많지 않고, 있다고 해도 국내선수들과 손발을 맞출 때쯤이면 토마스가 돌아온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대체 선수를 알아보고는 있다. 하지만 후보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외국선수를 잘 못 데리고 오면 팀 분위기마저 흐려질 수 있다. 긴 시간 뛴다면 시행착오를 겪는다 생각하고 가면 되는데 지금 같은 상황은 다르다. 일단 외국선수 한 명(케일라 알렉산더)으로 가려고 한다. 국내선수들도 이를 통해 좋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토마스의 부상이 아쉽기는 하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토마스의 결장은 큰 타격이다. 임근배 감독은 “상대 선수들이 토마스를 향해 강하게 부딪쳤다. 토마스도 몸싸움을 피해서 뛸 수 없어 계속 부딪치다 보니 부상이 쌓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당분간 알렉산더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알렉산더는 토마스가 출전하지 못했던 지난 16일 우리은행 위비전에서 21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간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는데, 우리은행전에서 가능성을 남겼다. 임근배 감독도 “알렉산더가 우리은행전에서 괜찮게 뛰어줬다”고 했다.

국내선수들의 도움도 필요한 상황이다. 삼성생명은 김한별 박하나 배혜윤이 비시즌 부상 여파로 컨디션이 100%가 아니다. 빠른 시간 안에 컨디션을 끌어올려 알렉산더의 체력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임근배 감독은 “국내선수들도 우리은행전에서 잘해줬지만, 막판에 갈수록 체력이 떨어졌다. 배혜윤이 살아나야 한다. 이가 없지만 잇몸으로 버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모두 100% 확정된 일이 아니다. 변수가 있다. 만일 우리은행이 아이샤 서덜랜드의 교체를 단행할 경우, 삼성생명은 서덜랜드를 데려와 토마스의 공백을 메울 생각이 있다. 우리은행은 최근 서덜랜드를 다른 선수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임근배 감독은 “우리은행이 서덜랜드를 교체한다면, 잠깐이라도 토마스 대신 써보려고 한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빨리 교체를 실행해야 가능한 일이다. 상황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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