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 프리뷰] 주말 경기 : 두 번째 S-DERBY, KCC의 상승세는 계속?

김종민 / 기사승인 : 2017-11-18 0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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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종민 기자] 이번 주말에는 각종 라이벌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18일에는 삼성과 SK의 ‘S-DERBY’가 펼쳐지며 지역 라이벌인 LG와 KT는 끝없는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한 승부를 펼친다. 다른 경기에 비해 라이벌전의 의미가 더욱 크기에 치열한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과연 어느 팀이 지역 라이벌전의 승자가 될 것인가.



▶ 서울 삼성(7승 7패, 6위) vs 서울 SK(11승 3패, 1위)
18일 토요일 오후 3시 잠실실내체육관/ MBC SPORTS+



-두번째 S-DERBY, 승리의 여신의 누구의 편일까
-상승세의 삼성, 헤인즈 봉쇄가 승리의 열쇠
-대표팀 차출 공백 없는 삼성 VS 최준용 빠진 SK



이번 시즌 들어 가장 ‘핫’한 더비 매치로 급부상한 S-DERBY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지난 더비에서는 삼성이 SK의 8연승을 저지하면서 SK에 시즌 첫 패를 안겨줬다. 삼성이 당시 파죽지세를 달리던 SK를 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3점슛과 수비였다.



삼성은 총 6명의 선수가 3점슛 12개를 꽂아 넣었다. 3점슛 성공률도 43%에 달해 정확한 슛감을 자랑했다. 특히 승부가 갈린 3쿼터에서는 3점슛 8개를 시도해 5개를 성공시켰다. 반면 SK는 3쿼터에 3점슛을 6개 시도해 단 1개만을 성공시키면서 시즌 첫 패의 빌미를 내줬다. 또한 SK는 믿었던 에런 헤인즈가 삼성의 압박수비에 봉쇄당한 것도 패인이었다. 헤인즈는 당시 마키스 커밍스와 이동엽의 타이트한 수비에 고전하면서 단 9점에 묶였다. 헤인즈가 경기당 평균 24.3점을 올리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삼성의 헤인즈 봉쇄가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 가늠할 수 있다.



헤인즈 봉쇄에 한 번 성공한 만큼 삼성은 두 번째 더비 경기에서도 헤인즈 봉쇄 전략을 들고나올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SK는 헤인즈에 의해 파생되는 공격을 얼마나 득점으로 연결시키는지가 승리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SK가 최준용의 빈자리를 어떻게 채울지도 주목할만한 포인트다. 김선형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SK의 앞선은 최준용까지 대표팀 차출로 떠나면서 비상이 걸렸다. 그 빈자리를 안영준, 정재홍 등이 대신하고 있지만 만족스러운 모습은 아니다. 따라서 최준용의 공백에 대한 해법을 찾지 못한다면 SK는 두 번째 더비에서도 패배의 쓴맛을 맛볼 가능성이 크다.





▶ 고양 오리온(3승 11패, 9위) vs 전주 KCC(10승 5패, 2위)
18일 토요일 오후 5시 고양체육관/ MBC SPORTS+



-‘5연패’ 오리온 VS ‘4연승’ KCC
-진짜 실력 나오는 KCC, 선두 싸움 박차 가하나
-물러설 곳 없는 오리온, 정녕 해법은 없나?



거침없이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는 KCC와 좀처럼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오리온이 고양에서 만난다. 지난 1라운드에서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KCC가 23점 10리바운드를 올린 찰스 로드의 활약을 앞세워 90-86으로 승리했다. 당시 시즌 개막부터 몸상태가 좋지 않았던 로드는 이날 경기로 반등에 성공했고 KCC도 함께 살아나기 시작했다. KCC는 지난 1일 오리온전 이후 7경기에서 6승 1패를 기록하면서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되찾았다.



2라운드에서 다시 만난 양 팀은 정반대의 상황에 처해있다. 5연패에 빠져있는 오리온은 마땅한 해결책이 없어 답답한 상황이다. 특히 드워릭 스펜서는 기복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오리온의 골머리를 썩였다. 결국 스펜서는 저스틴 에드워즈로 교체될 것으로 보이지만, 당장 KCC전에는 스펜서가 코트에 나서기에 추일승 감독의 고민은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KCC는 10일 KGC전 이후 4연승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다. 현재 10승 5패로 어느덧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KCC는 선두까지 넘볼 수 있다. 최근 KCC의 상승세에도 로드의 활약이 뒷받침되고 있다. 로드는 지난 DB전에서는 19점 14리바운드, SK전에서는 23점 8리바운드로 완벽하게 살아났다. 특히 하승진과 좋은 궁합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역시 KCC의 플러스 요인이다. 이정현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객관적 전력이나 최근 분위기를 고려한다면 KCC의 승리를 점칠 수밖에 없는 이유다.




▶ 부산 KT(2승 12패, 10위) vs 창원 LG(5승 9패, 8위)
19일 일요일 오후 3시 부산사직체육관/ STN



-하락세의 양 팀, ‘너를 잡아야 내가 산다’
-‘차포’ 뗀 LG, 대표팀 차출 공백 메울까
-윌리엄스의 미약한 존재감, 그 끝은 어디까지?



10위의 굴레를 벗지 못하는 KT와 4연패의 수렁에 빠진 LG도 부산에서 지역 라이벌 더비를 펼친다. 양 팀 모두 분위기는 좋지 않다. KT는 지난 15일 현대모비스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뒀지만 17일 전자랜드전에서 다시 패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현재까지 2승 12패를 거두면서 시즌 내내 10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KT의 부진은 현재진행형이다.



LG도 사정이 비슷하다. LG는 시즌 초반에는 예상과는 달리 팀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나 10일 SK전부터 4연패에 빠져있다. 최근 8경기에서는 1승 7패다. 여기에 최고의 활약을 펼치던 김시래와 부상에서 갓 돌아온 김종규도 대표팀으로 떠나면서 더욱 어려운 상황이 됐다.



그나마 위안거리가 있다면 제임스 켈리가 꾸준히 주득점원으로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켈리 혼자 버티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 조성민과 정창영 등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없다면 지금 LG의 분위기라면 최하위 KT를 상대로도 승리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한편 KT는 총체적인 난국이지만 리온 윌리엄스의 부진이 가장 큰 문제다. 지난 시즌 평균 19.5점 12.4리바운드를 기록한 윌리엄스는 올 시즌엔 평균 12.6점 7.3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7일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는 27분여를 뛰고도 8점 8리바운드에 그쳤다. 윌리엄스의 이같은 부진이 계속된다면 빅맨의 부재에 시달리고 있는 KT의 고민은 쉽사리 해결되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_점프볼DB(홍기웅, 김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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