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원희 기자] KBL 최고의 외국선수 대결을 두고 두 선수가 만났다. 안양 KGC 큐제이 피터슨과 원주 DB 디온테 버튼이 주인공이다. 18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KGC와 DB가 맞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는 1994년생으로 어린 선수다. 쉽게 득점 사냥에 나선다는 장점도 있다. 개인기와 탄력도 좋다. 비슷한 점이 많은 둘이다.
먼저 피터슨은 새롭게 KGC 합류한 외국선수다. 마이클 이페브라 대신 들어왔는데 별 다른 적응기 없이 팀에 녹아들고 있다. 4경기 뛰고 평균 15점 3.3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 벌써 지난 시즌 키퍼 사익스만큼 해줄 거라는 기대가 몰려오고 있다.
김승기 KGC 감독은 “적응이 빠르다. 사익스 정도로 기대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 사익스 만큼 아니더라도 비슷하게 해줄 것이라 생각했다. 수비는 피터슨이 더 나을 것 같다”고 만족했다.
버튼은 벌써 리그 톱 레벨 외국선수로 올라섰다. 시즌 초반부터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DB의 상승세를 이끌어왔다. 올시즌 12경기 출전해 평균 23.42점 8.1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버튼의 장점은 꾸준함이다. 리그 12경기 동안 단 한 번도 두 자릿수 득점을 놓친 적이 없다. 리바운드도 열심히 10개 가까이 잡아주면서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공격 범위도 한 쪽으로 쏠리지 않는다. 지난달 28일 서울 SK전에선 3점슛을 5개나 폭발시키기도 했다. 지난 11일 부산 KT전에선 블록슛을 5개나 기록.
KGC와 DB는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18일 현재 홈팀 KGC가 7승6패로 리그 5위. DB가 8승4패로 리그 4위에 랭크됐다. 두 팀의 격차는 1.5경기차다. KGC는 최대한 승수를 쌓아 상위권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오세근 양희종이 돌아오면 탄력을 받을 수 있다. DB 입장에선 리그 선두 서울 SK와 불과 2경기차다. 상승세를 탄다면 리그 선두까지 노려볼 수 있다.
이날 로드 벤슨이 발가락 부상에서 돌아올 전망이다. 벤슨은 지난 14일 전주 KCC전에서 결장했다. DB의 골밑 전력도 더욱 강해졌다. 벤슨은 평균 14.27점 1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1경기 중 8경기에서 더블더블을 차지했다.
상대 KGC의 골밑도 호락호락하지는 않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지난 12일 창원 LG전 32점, 14일 고양 오리온전에서 27점을 폭발시켰다. 오세근이 없는 상황에서도 KGC 골밑을 안정적으로 지켜내고 있다. 최근 김민욱의 활약도 좋아 사이먼의 체력 부담이 덜고 있다. 김민욱은 지난 오리온전 3점슛 2개 포함 12점을 올렸다. 김민욱은 “저만의 플레이 스타일로 (오)세근이 형의 빈자리를 메우겠다”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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