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망설임 없는 안영준 “내가 잘하면 팀도 계속 이길 것”

김찬홍 / 기사승인 : 2017-11-18 18:06: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잠실실내/김찬홍 기자] 2017 KBL 드래프트 4순위 안영준(23, 195cm)의 과감함이 SK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안영준은 18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S-DERBY’서 3점슛 2개 포함 17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안영준의 알토란같은 활약 속에 SK는 88-86으로 승리했다.

SK는 현재 핵심 전력들이 이탈돼 있다. 김선형은 발목 부상, 최준용은 국가대표에 차출됐다. 팀의 주전 두 명이 빠지며 문경은 SK 감독의 고심은 커질 수밖에 없다. 문경은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안영준을 선발로 내세우며 변화를 꾀했다.

경기에 앞서 문 감독은 “안영준을 선발로 내세운다. 최근 폼이 상당히 좋다. 특히 슛이 많이 좋다. 시즌 첫 선발인데 잘해줄거라 믿는다. (최)준용이가 신인 때처럼 공을 잡으면 주저하지 말고 던지라고 지시했다. 또한 리바운드와 같은 기본기도 같이 강조했다”고 말했다.

안영준은 문 감독의 지시에 100% 응답했다. 신인답게 패기 넘치게 코트 위를 누볐다.

안영준은 1쿼터에 왼쪽 45도에서 던진 3점슛으로 경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1쿼터 5분 58초, 돌파 과정에서 자유투를 얻어내 1구를 성공했다. 이후 스틸 성공 이후 원맨 속공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SK 특유의 3-2 드롭존에선 탑 위치에 서서 삼성의 공격을 저지했다. 안영준은 1쿼터 6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자신의 역할을 100% 소화했다.

2쿼터에도 속공 상황에서 라틀리프와 충돌하며 U파울을 얻어낸 안영준은 곧바로 일어섰다. 얻어낸 자유투를 1구만 넣는데 그쳤지만 헤인즈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으로 연결했다. 1쿼터에서 성공했던 3점슛과 같은 자리서 2번째 3점슛을 넣었다. 헤인즈의 패스를 다시 마무리한 안영준은 2쿼터까지 14득점을 넣었다. 3쿼터에 3점을 추가해 총 17점을 올렸다.

경기 후 안영준은 “열심히 한다는 생각으로 했는데 이날 경기에 따라 잘 들어간 것 같다. 승리해서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경기서 선발로 나선다 들었다. 그래서 평소보다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앞선 준비는 같은 팀 최부경과 함께하는 경기 전 슈팅 연습이다. 안영준은 이번 경기에 앞서 2시간 일찍 슈팅 연습을 시작했다. 구단에 직접 자청한 것.

“대학 때부터 슛에 기복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 (최)부경이 형과 함께 나오고 있다. 계속해보니 찬스 때 자신 있게 던질 수 있는 것 같다. 나도 부경이 형처럼 앞으로도 계속 일찍 나와 슈팅 연습을 할 것이다. 은퇴를 할때까지 계속 할 것 같다(웃음).”

또한 안영준은 “이번 경기서 수비를 열심히 했다. (최)준용이형이 돌아와도 마찬가지다. 수비와 리바운드는 신인답게 열심히 할 것이다. 내가 열심히 하면 우리팀은 계속 이길 것 같다. 또한 시즌이 끝나면 슈팅은 더욱 더 보완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찬홍 김찬홍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