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전성기 맞은 김보미 “비시즌의 성과, 보여주고 싶었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17-11-18 1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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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비시즌에 하루도 안 쉬고 열심히 했다. 코트에서 보여주고 싶었는데 잘 돼서 다행이다.”

KB스타즈의 살림꾼 김보미가 펄펄 날았다. 1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김보미는 11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삼성생명이 71-80으로 턱밑까지 쫓았던 4쿼터 중후반, 김보미는 결정적인 리바운드 3개를 잡아내며 추격의지를 꺾었다. 필요할 때마다 터진 3점슛은 활화산 같았던 KB스타즈의 외곽포에 힘을 더했다.

경기 후 김보미는 “그동안 부상으로 인해 코트에 나설 기회가 없었다. 비시즌에 하루도 쉬지 않고 열심히 했다. 코트에서 보여주고 싶었는데 잘 돼서 다행이다”고 승리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보미는 “(박)지수와 단타스가 있기 때문에 외곽에서 찬스가 많이 생긴다. 그러나 6경기 동안 너무 많은 의지를 했다. 이제는 우리가 적극적으로 나서 도움을 주자고 다짐했다. (강)아정이도 오늘 좋은 모습 보여줬는데 그런 의지가 반영된거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김보미는 2005년 WKBL 국내 신인선수 선발회 전체 3순위로 지명돼 지금까지 13년차 프로 생활을 보내고 있다. 팀내 고참이자 정신적 지주로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주장 강아정과 함께 팀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는 김보미의 존재감은 누구와도 바꿀 수 없다.

김보미는 “아정이가 팀내에서 선수들을 잘 이끌어주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많아 흔들릴 때도 많지만 그 때는 아정이와 함께 다독여주고 흔들릴 때마다 이야기를 해준다. 아정이가 너무 잘하고 있어 크게 해주는 건 없다(웃음)”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끝으로 김보미는 최근 5월에 결혼한 배경한 고려대 코치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

“그 분(배경한)이 오늘도 여기 계신다. 항상 저만을 위해서 희생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다. 덕분에 많은 도움됐고 잘 할 수 있는 것 같다. 너무 사랑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그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더 잘하겠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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