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에밋 43득점’ KCC, 오리온 잡고 5연승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11-18 1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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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강현지 기자] 에밋과 하승진이 위기를 극복했다.


전주 KCC는 1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4-77로 이겼다. 5연승을 이어간 KCC(11승 5패)는 3위를 지켰고, 오리온은 6연패(3승 12패)에 빠졌다.


쫓아가던 KCC는 하승진과 안드레 에밋이 해결사로 나섰다. 4쿼터에만 19득점을 합작한 두 선수는 결국 4쿼터 재역전을 이끌었다. 에밋은 25득점 6리바운드, 하승진은 18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들이 됐다.


반면 오리온은 버논 맥클린이 28득점 11리바운드, 드워릭 스펜서가 19득점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끝내 6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1쿼터 5분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초반 기세는 KCC가 잡았다. 로드와 하승진을 동시에 투입한 KCC는 골밑 우위를 점하면서 크게 앞서갔다. 상대가 하승진 전담 마크로 내세운 송창무는 5분여 만에 파울 3개를 범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하승진은 덩크슛까지 터뜨리며 10점차(15-5)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5분은 오리온 쪽으로 기울었다. 조효현, 민성주 등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고, 맥클린을 중심으로 슛이 터지기 시작했다. KCC를 5분 동안 4점으로 묶으면서 김진유, 전정규, 최진수의 슛이 모두 득점으로 연결됐다.


KCC의 발목을 잡은 오리온은 스펜서의 활약에 힘입어 3분여 만에 역전에 성공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공격을 성공시킨 스펜서는 2쿼터에만 9득점에 성공했고, 맥클린도 7득점을 보탠 덕분에 오리온은 2쿼터에도 KCC를 상대로 대등하게 갔다. 로드 혼자서 맥클린을 상대하기엔 무리였다. 2득점에 그친 가운데, 송창용이 5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37-37, 동점으로 시작한 3쿼터. 오리온은 스펜서와 맥클린의 환상 호흡으로 점수 차를 벌려갔다. KCC가 급히 하승진을 투입해도 맥클린을 막아내진 못했다. 여기에 김진유의 3점슛까지 더해지며 오리온은 3쿼터 후반 9점(63-54)차로 달아났다.


김지후가 3점슛 3개를 꽂아 넣으며 깜짝 활약한 가운데 KCC는 송교창이 최진수를 상대로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 송교창은 맥클린으로부터 속공 파울을 얻어내며 공수에서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맥클린이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하며 고군분투했지만, 4쿼터를 넘기진 못했다. 그 사이 KCC는 2분 52초를 남겨두고 재역전에 성공했다. 에밋이 득점 이후 하승진이 맥클린을 상대로 보너스 자유투까지 챙기면서 75-73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KCC는 하승진이 연속으로 덩크슛을 내리 꽂으면서 KCC의 승리를 확신했다. 이후 KCC는 에밋의 득점, 이현민이 자유투로 득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쳤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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