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5연승 추승균 감독 “힘든 일정 버텨준 선수들에게 고마워”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11-18 1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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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강현지 기자] 추승균 감독이 연승으로 활짝 웃었다.


전주 KCC가 1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4-77로 이겼다. 4쿼터 접전의 승부를 펼친 끝에 안드레 에밋과 하승진이 19득점을 합작하며 오리온을 6연패에 빠뜨렸다.


KCC를 힘들게 했던 지역방어는 3쿼터에 깨졌다. KCC는 1쿼터 5분간 하승진, 찰스 로드가 맹폭하며 11점차까지 앞서갔지만, 이를 추격당하며 4쿼터 막판까지 승기를 KCC의 것으로 만들지 못했다. 추 감독은 “1쿼터 선수들의 몸 상태가 초반 힘들어 보였다. 그래서 선수 교체도 빨리했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에밋에게 죽은 패스보다 한 템포 빨리 패스를 해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추 감독은 3쿼터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김지후를 칭찬했다. 김지후는 3쿼터에만 출전하며 3점슛 3개를 성공시켰다. “체력적으로 가장 낫다고 생각해서 투입했는데, 3점슛이 들어가면서 쫓아갈 수 있었다.”


4쿼터는 본격적으로 골밑에서 득점을 퍼부은 버논 맥클린을 봉쇄했다. 파울 3개로 아껴줬던 하승진 카드를 꺼내들며 승부수를 띄웠다. 덕분에 퐁당퐁당으로 이어졌던 타이트한 경기를 모두 승리로 마칠 수 있었다. 또 다시 5연승이다. 추 감독은 마지막으로 “선수들이 힘들었을 텐데, 지치지 않고 잘해줬다. 마지막 1~2점 싸움을 할 때는 우리 선수들이 노련하고, 또 단점을 집요하게 공격하면서 에밋과 승진이 쪽으로 공격을 하자고 했는데 잘됐다. 타이트한 일정을 잘 버텨줘서 고맙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반면 눈앞에서 승리를 놓친 추일승 감독은 또다시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11점으로 뒤지던 승부를 9점차까지 앞선 상황에서 역전을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주도권을 잡았을 때 넘어뜨린 힘이 필요하다”라고 말한 추 감독은 “실책으로 상대에게 흐름을 넘겨주는 빌미를 제공한 것 같다 아쉽다. 선수들이 잘해줬는데, 아쉽다”라고 거듭 아쉬움을 전했다.


4쿼터 맥클린을 뺀 상황에 대해서는 체력 안배보다는 무리한 공격 때문이라고 말했다. “물론 우리 팀에서 해결 능력이 가장 나은 선수지만, 그 상황에서 시간을 보낸다거나 파울을 얻어내는 부분이 필요했다”며 맥클린에게 조언의 말도 남겼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15일 저스틴 에드워즈에 대한 가승인 신청을 냈다. 대상은 드워릭 스펜서. 추 감독은 일주일간 월드컵 예선전으로 인한 휴식기 동안 새로운 선수와 호흡을 맞춰보면서 팀을 재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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