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박준우 18점 깜짝 활약’ SK플레닛, 9위로 2차대회 마쳐

권민현 / 기사승인 : 2017-11-19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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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이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SK플레닛은 18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배 2017 The K직장인 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3 9~10위 결정전에서 ‘신입사원’ 박준우가 18점 16리바운드를 올리는 맹활약에 힘입어 김민이 28점(4리바운드 4어시스트)으로 분전한 LG엔시스를 64-58로 꺾고 9위를 확정지었다.


초반부터 양팀 모두 치고받기를 반복했다. SK플레닛은 김형태, 변용호, 이교택이, LG엔시스는 김민 안정된 리딩 속에 모든 선수들이 고루 득점에 성공했다. 그럼에도 불구, 양팀 모두 원하는 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쌀쌀한 날씨 탓인지 몸이 풀리지 않은 것. 점수와 함게 실책까지 주고받는 모습이었다.


경기 정황상 출석률도 좋지 않았다. 경기전 엔트리에 등록된 인원은 LG엔시스 7명, SK플레닛 6명에 불과했다. 더구나 SK플레닛은 허성규가 후반 시작 직전 경기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전반을 5명만으로 소화했다. 양팀 모두 체력을 보존하면서 경기에 임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2-3 지역방어를 활용, 속공전개가 주 공격루트였다. 지공상황일때는 확률 높은 공격으로 득점을 올렸다.


2쿼터에도 마찬가지. 대신, 1쿼터에 비해 몸이 풀리며 실책이 눈에 띄게 줄었다. SK플레닛은 변용호, 이정섭, 박준우가 차례로 득점을 올렸다. 박준우는 득점과 함께 리바운드 가담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팀원들 어깨를 가볍게 했다. LG엔시스 역시 김민을 중심으로 이동건, 이우섭이 연이어 득점에 성공, 전반 내내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다.


후반 들어 SK플레닛이 치고나가기 시작했다. 박준우가 골밑에서 연이어 득점을 올렸고, 김형태와 허성규도 점수를 올리며 38-28, 10점차까지 벌렸다. LG엔시스도 3점슛 1개 포함, 5점을 몰아넣은 김민을 필두로 이동건, 강윤구, 허정일이 연속득점에 성공, 33-36가지 점수차를 좁혔다. 아쉬웠던 부분이 하나 있다면, 김민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은 나머지 공격흐름이 전체적으로 뻑뻑해진 것.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이 김민 손에서 나왔을 정도로 그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었다.


노림수가 하나로 좁혀진 SK플레닛이 4쿼터에 분위기를 올렸다. 앞선수비를 강화하여 김민 봉쇄작전에 나섰고, 상대 실책을 속공득점으로 연결시켰다. 3쿼터까지 리딩에 집중하고 있던 이교택이 본격적인 득점사냥에 나선 것도 호재. SK플레닛은 김형태, 변용호 득점까지 이어지며 47-36, 11점차까지 벌렸다.


LG엔시스 역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김민이 재차 득점사냥에 나섰고, 허정일, 이우섭도 득점을 올리며 52-56, 턱밑까지 좁혔다. 이때 LG엔시스는 전면강압수비로 마지막 승부수를 걸었다. 하지만, 이는 자충수가 되고 말았다.


SK플레닛은 LG엔시스가 전면강압수비로 바꾸기를 바란 듯이, 수비진을 허물어뜨리며 노마크 찬스를 만들어냈다. 이를 이교택, 박준우, 김형태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역전을 노리기에는 LG엔시스에게 주어진 시간이 너무나 모자랐다. SK플레닛은 이때 벌린 점수차를 잘 지켜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이 경기 인펄스(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18점 16리바운드를 올리며 골밑을 든든하게 지킨 박준우가 선정됬다. 그는 “3월에 입사한 이후, 2차대회부터 출전했다. 회사에서는 마침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던 팀 선배가 권유해서 하게 되었다. 리그식으로 참가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둬서 좋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말 그대로 그는 신입사원으로서 궂은일에 집중한 모습이었다. 골밑에서도 득점을 곧잘 올렸다. 동료들도 좋은 컨디션을 보여준 그에게 공을 집중시키는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마지막 경기여서 다음에 경기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리바운드부터 열심히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SK플레닛은 이날 경기로 2차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그 역시 진한 아쉬움이 남았지만, 한편으로는 좋은 경험으로 자리 잡은 모양이다. 차기 대회에도 출전의사를 내비친 그는 “지금처럼 자신감있게 하겠다”며 향후 포부를 밝혔다.


* 경기 결과 *
SK플레닛 64(13-11, 14-11, 11-11, 26-25)58 LG엔시스


* 주요선수 기록 *
SK플레닛
박준우 18점 16리바운드
이교택 14점 11어시스트 6리바운드
변용호 12점 7리바운드


LG엔시스
김민 28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4가로채기, 3점슛 2개
허정일 8점 8리바운드


경기기록 : http://www.kbasket.kr/game/read/11E7CCB60239D2CC81C9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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