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포스] 프로출신 오종균 “오랜만에 재밌는 농구를 했다”

김찬홍 / 기사승인 : 2017-11-19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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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찬홍 기자] 프로 출신은 확실히 달랐다.

오종균이 속한 제이와이피 팀은 19일 서울 경복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나이키 배틀 포스 바스켓볼 3-on-3 일반부 DNT를 상대로 14-9로 꺾고 결선에 진출했다.

오종균은 프로 출신답게 자신의 장기인 3점슛을 맘껏 뽐냈다. 5-4로 근소하게 이기고 있는 상황서 오종균은 연속 2점슛 2개와 점프슛을 적중시켰다. DNT가 포기하지 않고 따라가지 결선 진출을 확정짓는 2점슛을 성공했다.

오종균은 “2경기서 방심을 조금 했던 것 같다. ‘나부터 조금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필이면 32강 상대가 제일 만나고 싶지 않은 팀이었다. 오히려 다들 자극을 받아서 우리팀 모두가 열심히해줬다. 팀원들이랑 처음 합을 맞춰봤는데 농구를 정말 재밌게 했다. 재미와 성적을 모두 잡았다”고 말했다.

프로 은퇴 이후 여러 3X3 대회에 선을 보인 오종균. 평소 동호회 NYS서 농구를 하던 그는 이번 대회의 규칙(팀당 선수 출신은 한 명으로 제한)에 따라 새로이 팀을 짰다. 명지고 시절 학교 선배였던 조정한과 조정한과 친분이 있는 김형진, 박관윤과 함께 팀을 구성했다.

오종균은 “사실 정환이형을 제외하고는 두 형은 처음 보는 사이다. 오늘 경기 전에 처음 봤다. 같이 농구를 하는 것도 처음이다. 급성팀 치고는 팀원들 모두가 잘했다. 그리고 승부를 떠나 너무 재밌게 했다. 오랜만에 재밌게 농구를 했다”며 웃었다.

팀명도 제이와이이피. 다른 팀에 비해 다소 특이한 이름이었다. 오종균은 “주장 조정환형이 가수 2PM의 매니저를 맡고 있다. 팀명을 정하고 있는 도중에 나도 가수 (박)진영이형이랑 농구를 자주했다. 그래서 공통점이 있는 JYP로 먼저 정했다가 한글 발음을 따라 ‘제이와이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오종균의 활약속에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제이와이피팀은 26일에 있을 일반부 결선에 진출했다. 다른 팀들 모두 오종균을 경계 대상 1호로 뽑았다.

오종균은 “평소에 친분이 있던 사람들이 모두 흩어져서 대회에 나온지라 모두가 하나같이 만만치 않다. 호흡을 많이 맞춰보지 않아서 조금 걱정되기는 하지만 우리도 잘하는 팀이다. 목표가 있다면 최소 3위다. 그리고 최종 목표가 있다면 오늘처럼 결선서도 재밌게 농구를 하는 것이다. 지금처럼 재밌게 농구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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