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김용호 기자] 디온테 버튼(192.6cm, F)의 어시스트가 점점 물오르고 있다.
원주 DB는 1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74-71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 이어 시즌 첫 연전을 펼친 DB는 원정길에서 귀중한 2승을 챙기며 기분 좋게 원주로 돌아가게 되었다.
DB의 해결사 디온테 버튼이 또 한 번 팀을 위기에서 구출해 냈다. 전날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14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던 버튼은 이날 경기에서도 18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보였다. 특히 4쿼터 막판 전자랜드의 추격을 끊어내는 3점슛은 해결사의 자격을 증명하기에 충분했다.
인터뷰실을 찾은 버튼은 최근 수치적으로도 눈에 띄는 어시스트에 대해서 “내가 원래 과도하게 득점에 욕심을 내는 선수가 아니다. 공격에 있어서 패스도 즐기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우리 팀원들을 믿고 그 찬스를 살려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패스를 많이 뿌리는 편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한편 버튼은 매 경기마다 시간이 지날수록, 특히 후반에 페이스가 올라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주변에서도 그렇고 감독님과 코치님들도 그런 얘기를 한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는데 내 스스로도 그런 점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중이다”라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버튼은 이날 경기는 물론 전날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도 승부처에서 윤호영과의 좋은 공격 호흡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버튼은 “윤호영과의 호흡이 매우 좋다. 한동안 뛰지 못했던 선수가 아닌 것 같다. 복귀하자마자 바로 적응해서 마치 처음부터 같이 뛰었던 선수처럼 하는 게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코트에서의 합이 잘 맞는 것 같다”라며 윤호영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표면적인 기록상으로도 버튼은 한국 무대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현재 14경기 평균 22.4점 8.5리바운드 4.3어시스트 1.3스틸 1블록슛을 기록하고 있는 버튼은 팀 내에서 득점 1위, 어시스트 1위, 리바운드 2위에 올라있다. 성공적인 프로무대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버튼은 “나쁜 점 없이 현재의 생활에 매우 만족한다. 미국과는 느낌이 다르지만 한국이라는 나라가 너무 좋은 것 같다”라며 환한 미소를 보인 채 인터뷰실을 떠났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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