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드래프트] WKBL 드래프트 D-1… 주목해야 할 유망주들은?

한필상 / 기사승인 : 2017-11-20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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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한필상 기자] 24명의 선수가 WKBL 무대에 도전한다. WKBL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신한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2017-2018 WKBL 신입선수 선발회를 개최한다. 지난 31일까지 진행된 신입선수 선발회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이번 신입선수 선발회에는 고교 졸업 예정 선수 9명, 대학 선수 11명, 실업 선수 2명, 일반인 고교 졸업 선수 1명, 해외 활동 선수 1명 등 총 2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점프볼은 하루 앞에 다가온 드래프트에 앞서 대한민국농구협회 소속 선수 22명에 대한 간단한 프로필을 준비해보았다.

정금진
1999.04.22. / 수피아여고 / 170cm / F / U17국가대표
중학교 시절부터 공격력 하나만큼은 같은 학년에서도 뛰어나다는 평을 들어왔던 포워드다. 신장은 작지만 돌파 능력과 외곽슛을 모두 갖추고 있다. U17세계대회 출전 이후 부상 후유증으로 성장세가 멈춰 아쉬움이 남지만, 기본적으로 볼을 다루는 능력부터 안정적인 슈팅 밸런스에 이르기까지 크게 모자란 부분이 없는 만큼, 기회가 주어진다면 고교무대에서 보여준 능력 이상을 충분히 발휘 할 수 있을 것이다.

김지은
1999.07.03. / 숙명여고 / 176cm / F / U17국가대표
신체조건이 뛰어난 포워드로 올 시즌 숙명여고의 춘계대회 우승에 큰 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U19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슛 타이밍이 빠르며, 정확도도 높다. 내, 외곽 어느 자리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한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큰 신장은 아니지만 리바운드 위치 선정이 탁월하며 경기 내내 부지런히 움직이는 스타일. 이타적인 플레이가 많은 편으로 팀을 이끌어가는 리더십도 가지고 있다. 아쉬운 부분은 외곽에서 플레이하기에는 스피드와 순발력이 부족하고, 인사이드에서는 몸싸움에 약하다.

이하영
2000.01.20. /숙명여고 / 173cm / G
좀처럼 보기 힘든 여고 정통 포인트가드다. 화려한 개인플레이보다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을 주로 한다.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이나 패스에 대한 감각이 좋아 팀 오펜스 밸런스를 적절히 조화를 이뤄낸다. 하지만 안정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약점이 되기도 한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파워가 부족하고 소심한 성격 탓에 위기 상황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있다. 또한 잘 할 때와 못 할 때의 기복이 심하다. 기본적으로 슈팅, 돌파, 수비 능력은 나무랄 것이 없지만 근성이 추가되어야만 자신의 능력을 온전히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최민주
1998.07.16. / 숙명여고 / 176cm / F
이번 드래프트의 상위 지명 후보 중 하나다. 뛰어난 운동능력을 앞세운 드라이브 인 공격은 숙명여고 최고의 득점루트였다. 최민주의 최고 강점은 운동능력과 빠른 습득 능력, 승부욕이다. 농구를 비교적 늦게 시작했지만 배우는 속도가 남다르고 여고 선수로는 드물게 궂은일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리바운드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고 있으며, 집중력도 뛰어나다. 자세가 높은 것이 흠이지만 지금까지의 성장세를 감안한다면, 프로 무대에서 약점을 빨리 지워낼 수 있다.

박주희
1999.10.07. / 숭의여고 / 168cm / G
슛과 수비에 강점을 가진 선수다. 신장은 크지 않지만 꾸준히 제 몫을 다하며 숭의여중의 전국체전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일대일 공격보다는 주로 오픈 찬스에서 슛을 많이 던지며 속공 상황에서는 안정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수비에서는 패스의 길목을 잘 차단하며, 자신이 맡은 선수의 득점력을 떨어트릴 수 있는 수비 집중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오랜 경험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이나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의 움직임은 뛰어난 편은 아니며, 스피드가 빠르지 않아 일대일 공격에서 조금 약한 모습을 보였다.

진세민
1999.01.08. / 숭의여고 / 169cm / G / U19 국가대표
기본적으로 공격 능력이 뛰어난 포인트 가드다. 트랜지션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능력이 매우 뛰어난 반면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의 운영 능력은 아직 부족하다.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 스타일을 추구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직접 공격에 나서기도 한다. 신장이 작아 드라이브 인 공격의 위력이 크진 않지만 드리블에 이은 점프슛이나 외곽에서의 3점슛은 매서운 편. 포인트가드와 슈팅 가드 역할을 모두 해낼 수 있다는 것도 진세민의 강점이다.

편예빈
1999.03.29. / 인성여고 / 170cm / F / U17 국가대표
중거리슛에 강점을 가진 선수다. 페네트레이션 공격이 가능할 만큼 기본기가 탄탄하며, 세트 오펜스에서는 2대2에 의한 픽-앤-롤 공격이 능하다. 킥 아웃 패스로 만든 오픈 찬스에서는 정확도 높은 3점슛을 터트린다. 신장이 작아 수비 능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으나 끈질기고 성실한 플레이로 상대 에이스를 전담 수비하는 일이 많다. 골밑 파워가 부족하고 순발력이 떨어져 일대일 공격의 파괴력이 떨어진다.

임주리
1999.04.01. / 기전여고 / 179cm / F / U17 국가대표
다재다능한 장신 포워드다. 포인트가드를 제외하고 전 포지션을 소화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팀 사정상 주로 빅 포워드로 경기에 나섰지만 언제든 수비자를 제칠 수 있으며 중, 장거리슛의 정확도도 높은 편이다. 중학교 시절부터 장신 가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으나 포스트가 약한 팀 사정 때문에 성장의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쉽다. 그러나 재능이 있는 선수인 만큼 임주리에게 어울리는 포지션에서 경험을 쌓는다면 슈팅가드 내지는 스몰 포워드로서 충분히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선수다.

김나연
1999.08.11. / 춘천여고 / 179cm / F / U19 국가대표
가지고 있는 재능을 온전히 코트에서 보여줄 수 있다면 프로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포워드다. 중학교 시절에는 괜찮은 빅맨 유망주였다. 고등학교 입학 이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지 못했지만 포워드로서의 신체조건이 나쁘지 않으며, 집중했을 때에 보여줬던 경기력은 현재 프로무대에서 뛰고 있는 일부 장신 포워드들과 견줘도 나쁘지 않다는 평이다. 특히 2016년 U18아시아 대회 중국, 대만과의 경기에서는 부상이었던 박지수를 대신해 홀로 골밑을 지켜내며 세계대회 출전권 획득에 큰 힘을 보태기도 했다.

김진희
1997.01.21. / 광주대 / 168cm / G
신장은 작지만 빠른 스피드로 자신의 약점을 뛰어 넘는 활약을 보였다. 공격에서는 스피드를 이용한 일대일 공격이 주를 이루며, 2016, 2017 대학리그 정규리그 동안에는 듀얼 가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속공 마무리 능력도 여자 선수로는 안정적인 것도 강점. 그러나 경기 운영에 집중하다 보니 자신에게 주어진 공격 기회를 놓치는 경향이 많고, 자신의 공격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 득점 찬스에서 머뭇거리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신장이 작기 때문에 미스 매치 상황에서 대응 능력도 아쉽다.

장지은
1995.08.25. / 광주대 / 163cm / G /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전형적인 노력형 선수다. 고교시절 기본기가 괜찮은 선수로 평가 됐으며, 대학 입학 이후 꾸준한 훈련으로 팀의 주전 가드 자리를 차지했다. 단신 선수의 강점인 스피드가 뛰어나고 볼 컨트롤이 좋은 반면 무리한 공격 성향이 기복 있는 플레이를 만들었다. 외곽슛의 정확도는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오픈 찬스에서 던지는 슛의 성공률은 높은 편이다. 빠른 발을 이용한 수비는 가능하지만 신장이 작기 때문에 자신 보다 크거나 힘이 좋은 선수에 대한 대응은 다소 떨어진다.

김다솜
1996.01.017 / 극동대 / 181cm / C
여대부에서 활약하고 있는 리얼 180cm 대의 빅맨이다. 여자 선수로는 드물게 골밑에서의 몸싸움에 능하며 신장과 점프력을 이용해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탁월한 모습을 보였다. 남들보다 농구를 늦게 시작해 일대일로 상대를 제칠 수 있는 능력은 부족하지만, 투지가 좋고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 고교 및 대학에서 훈련량이 많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골밑에서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한다면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는 빅맨이다.

정혜민
1995.12.08. / 극동대 / 160cm / G
신장은 작지만 스피드와 지구력이 좋아 경기 내내 부지런히 움직이는 스타일이다. 낮고 빠른 드리블 능력이 장점이며, 넓은 코트 비전을 이용해 날카로운 패스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아쉬운 부분은 뛰어난 패스 능력에 비해 떨어지는 공격력이다. 속공 전개나 속공 마무리는 준수하지만 오픈 찬스에서의 외곽슛 정확도가 떨어지고 일대일 공격 역시 상대를 압도할 수준은 아니다. 또, 지난 시즌 부상 여파로 올 시즌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해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 기회가 부족했다.

박보미
1995.05.26. / 수원대/ 165cm / G
기본기를 강조하는 수원여고 출신답게 낮고 빠른 드리블이 가능하며 스피드를 앞세워 경기를 지휘한다. 공격에서는 주로 일대일 드라이브 인 공격을 펼칠 정도로 볼을 다루는 능력은 좋은 반면 신장이 작아 상대에게 주는 위압감은 떨어진다. 가드로서 경기 운영 능력은 감정 기복이 심해 안정적인 스타일은 아니며, 3점슛은 뛰어나지는 않지만 오픈찬스에서 주저 없이 슛을 던질 수 있는 배짱은 가지고 있다.

장유영
1996.03.24. / 수원대 / 170cm / G
올 시즌 수원대의 공격을 이끌어 왔던 공격형 가드다. 드리블과 볼 핸들링이 매우 뛰어나며 일대일 공격 능력도 여대부에서는 손가락 안에 꼽힐 만큼 능력을 보였다. 다만 승부욕이 과해 공격 범실이 많고, 가드로서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이 부족하다. 슈팅 능력은 비교적 크게 흔들리지 않는 슛 셀렉션을 가지고 있으며, 타이밍이 빠르다. 크게 뛰어난 개인기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다른 선수들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프로 무대에서 10분 정도는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평을 들어왔다.

최정민
1996.11.21. / 용인대 / 175cm / F / 유니버시아드 대표
대학 무대 입성 이후 파워풀한 드라이브 인 공격으로 신입생 시절부터 여대부 최고의 포워드로 자리매김 했다. 상대를 등지고 골밑 공격을 펼칠 수 있으며, 수비를 피해 훅슛으로 득점을 만들기도 한다. 다만 지금의 신장과 포지션으로는 프로 무대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스피드 보완은 필수며, 슈팅의 거리도 늘려야 한다.

이수연
1995.03.29. / 비전대 / 165cm / G
전형적인 캐치 앤 슛 스타일로 올 시즌 팀의 주득점원으로 활약을 펼쳤다. 신장이 작고 스피드가 빠르지 않지만 경기를 읽는 시야가 좋아 팀 공격에 선봉에 섰다. 운동량이 많지 않은 팀 특성을 고려한다면 대학 입학 이후 자신의 기량을 향상 시킬 기회가 부족했다. 볼이 없을 때의 움직임은 나쁘지 않은 반면 볼을 가지고의 움직임이 좋은 편은 아니다. 이 부분을 어떻게 보완하느냐가 숙제다.

권민아
1996.09.10. / 성심대 / 176cm / C
전형적인 언더사이즈 빅맨으로 페인트 존 안에서 피벗을 이용한 일대일 공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좌, 우 어느 방향으로도 공격이 가능하며, 포스트 주변에서 던지는 중거리슛은 매우 뛰어나다. 빅맨으로서 피딩 능력도 나쁘지 않지만 빅맨으로서는 신장이 작고, 파워가 부족해 정통 빅맨과의 대결에서 밀리는 경향이 있다. 수비를 앞에 두고서 플레이 할 경우 확실하게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스피드가 없다는 점도 약점으로 지적된다.

이은지 / 1997.02.15. / 성심대 / 176cm / G
고교 시절부터 장신 가드로서 능력은 인정받았던 선수로 넓은 시야를 이용한 패스는 이은지의 최고 강점이다. 대학 입학 이후에는 부족했던 공격능력을 보완해 2016시즌에는 2점슛 상을 수상할 정도로 성장했다. 덕분에 소극적이었던 플레이 스타일도 바뀌었으며, 외곽슛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들쑥날쑥한 경기력은 본인을 위해서 반드시 보완해야 할 과제다. 장신 가드답게 리바운드 가담도 많은 편이며, 자신 보다 작고 빠른 가드를 상대로도 평균 이상의 수비 능력을 보이고 있다.

채송미
1995.02.06. / 성심대 / 172cm / G
슛 능력이 괜찮은 포워드로 일대일 공격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 고교 시절부터 괜찮은 패스 능력을 인정 받아왔으며, 특히 2대2 픽-앤-롤 플레이에 능한 선수다. 하지만 고교 졸업 이후 실업 팀에 등록한 전력 때문에 대학 입학 이후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 때문에 보다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고, 실전 감각이 떨어져 종별대회, 전국체전에서 자신의 능력을 100% 보여주지 못했다. 기본적인 스피드는 나쁘지 않은 반면 유연성이 떨어져 수비 상황에서 수간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고, 파워가 떨어져 몸싸움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선
1994.05.03. / 사천시청 / 167cm / G
지난 시즌 까지 단국대의 공격을 이끌었던 김민선은 두 번째 WKBL 무대를 두드리는 선수다. 고교시절 까지 빠른 발과 날카로운 외곽슛을 자랑했다. 비록 대학 입학 이후 큰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다듬기에 따라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실업팀을 거친 것도 수비 향상에 영향을 주었다.

김희란
1994.05.02. / 사천시청 / 169cm / G / 2013 2R 8순위
신지현(KEB하나)과 선일여고를 이끌었던 김희란은 2013년 신인드래프트 당시 2라운드 2순위로 신한은행의 유니폼을 입었으나, 프로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은퇴 후 사천시청에서 선수생활을 이어왔던 선수다. 승부 근성이 뛰어나 여자 선수로는 드물게 다부진 수비를 펼친다. 공격 능력은 일대일 공격에 능하지는 않지만 슛 거리가 길며, 한 번 터지면 무서운 기세로 슛이 성골될 만큼 슈터로서의 자질도 가지고 있다.

#사진=점프볼 DB(유용우,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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