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드래프트] 최민주 KEB하나-황미우 삼성생명행…지명률 58.3%(종합)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1-21 1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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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한은행 본점/이원희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이 전체 1순위로 최민주(176cm, 숙명여고)를 지명했다.

KEB하나는 21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최민주를 선택했다. 상위 후보 중 한 명이었던 최민주는 기대대로 프로구단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뛰어난 운동능력을 지녔고, 드라이브 인 공격이 과감해 언제든지 득점을 노릴 수 있는 자원이다. 특히 농구를 비교적 늦게 시작했지만, 흡수하는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궂은일을 피하지 않고 집중력도 좋다.

이환우 KEB하나 감독은 “최민주는 농구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하지만 열정적인 선수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우리 팀에 좋은 효과를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24명의 지원자 중 14명이 선택을 받았다. 지명률 58.3%.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한 6개 구단 중에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전체 5순위로 재일교포3세 황미우를 뽑았다. 교포선수가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황미우는 농구 열정이 강한 선수다. 코트 위에선 근성도 있다. 우리 팀에는 그런 선수가 필요하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농구의 꿈을 접지 않았다는 얘기를 들었고, 그 정도의 꿈이라면 기회를 줘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황미우도 “농구를 정말 좋아한다. 프로무대에 도전하겠다는 꿈을 포기하지 않아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지인을 통해 재일교포선수가 드래프트에 도전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고, 좋은 기회를 얻었다. 프로의 기회를 주신 삼성생명에 감사드린다. 해외에 있는 동포선수들을 위해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너무 기쁘다”고 했다.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가져간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한림성심대에서 활약했던 이은지(176cm)를 지명했다. 이은지는 고교 시절부터 장신 가드로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야가 넓다. 2016시즌에는 2점슛 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실력이 있다. 포지션은 가드.

전체 3순위 KDB생명 위너스는 숙명여고 김지은의 이름을 불렀다. 이번 신인드래프트 유일하게 KDB생명 지명을 받은 선수다. 김지은(176cm)은 신체조건이 뛰어난 포워드로 U19 대표팀도 지냈다. 슛 타이밍이 빠르고 정확도도 좋은 편이다. 내외곽 플레이가 가능해 전술 운영의 폭을 넓혀주는 선수다.

전체 4순위 지명권을 받은 KB스타즈는 기전여고 임주리(179cm)를 지명했다. 임주리는 다재다능한 장신 포워드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슛 거리가 길어 공격 전술에서 쓰임새가 많다.

삼성생명 다음으로 우리은행 위비가 전체 6순위로 광주대 김진희를 선발했다. 김진희는 삼성생명 블루밍스에 뛰고 있는 강계리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다. 신장은 작지만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 수비를 무너트린다. 2016년, 2017년 듀얼가드로 활약해 광주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김진희는 “이번이 좋은 기회라는 얘기를 듣고 드래프트에 참가하게 됐다. 앞으로 궂은일을 피하지 않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 제가 공격하는 것보다 동료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 프로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6개 구단은 8명의 선수를 지명했다. 삼성생명 우리은행 KB스타즈가 3명의 선수를 지명했고, KEB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2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KDB생명은 단 1명이었다.

KEB하나은행: 최민주(숙명여고) 장유영(수원대)
신한은행 에스버드: 이은지(한림성심대) 편예빈(인성여고)
KDB생명 위너스: 김지은(숙명여고)
KB스타즈: 임주리(기전여고) 진세민(숭의여고) 박주희(숭의여고)
삼성생명 블루밍스: 황미우(리쓰메이칸대) 김나연(춘천여고) 최정민(용인대)
우리은행 위비: 김진희(광주대) 이하영(숙명여고) 정금진(수피아여고)

#사진_유용우 기자(최민주 황미우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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