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진정한 야전사령관이 되어가는 한호빈 “팀을 위해 뛰겠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17-11-21 1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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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용호 기자] “개인보다는 팀의 승리가 우선이다. 항상 팀을 위하는 플레이를 펼치겠다.” 상무 한호빈(26, 180cm)은 자나 깨나 팀 생각뿐이다.

신협 상무는 21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7-2018 KBL D리그 1차대회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104-83으로 대승을 거두며 D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한호빈은 이날 30분 19초를 소화, 12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한호빈은 이번 1차대회에서 3경기 평균 6.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포인트가드로서 그 역량을 점점 갖춰가고 있는 모양새다. 경기를 마친 한호빈은 물오른 어시스트 능력에 대해 “어시스트를 많이 하기 위해서 큰 신경을 쓰기보다는 상무에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알아서 좋은 움직임을 가져가줘서 내 패스가 어시스트로 연결된 것뿐이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상무 입대 후 한호빈에게 어시스트보다 더 큰 변화가 있었다면 눈에 띄게 좋아진 슛감이다. 이제 한호빈은 “상무 입대 후에 슛 연습을 굉장히 열심히 했다. 슛을 던지는데 있어서 자신감을 되찾다보니 자연스럽게 성공률도 올라가는 것 같다. 전역 후 곧바로 팀에 합류해 시즌을 치르기 때문에 이 감각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 있게 답했다.

상무 이훈재 감독도 한호빈에 대해 “워낙 좋은 선수라 생각한다. 입대 전까지는 소속팀에서 많이 뛰지 못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상무에서 출전 시간을 보장받다 보니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 분명히 능력이 있는 선수다. 리딩 능력도 좋고 확실히 슛이 좋아진 게 보인다. 노력의 성과인 것 같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한호빈의 소속팀인 고양 오리온은 이번 시즌 순탄치 못한 리빌딩 행보를 걸으며 3승 12패로 리그 9위에 머물러있다. 특히 최근 6연패를 당하면서 팀 분위기가 썩 좋지 못하다. 이에 대해서는 “일과를 마친 후 소속팀 경기를 볼 때마다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복귀해서 꼭 팀에 보탬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알 듯 앞선이 약하기 때문에 팀에 꼭 좋은 영향을 줘서 1승이라도 더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진유와 이진욱이 분전하고 있지만 오리온은 성숙해진 한호빈의 복귀가 반가운 게 사실이다. 그런 한호빈은 마지막까지도 팀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며 경기장을 떠났다. “개인 성적보다는 항상 팀이 우선이다. 상무에서 갈고 닦은 어시스트, 3점슛 능력을 더 끌어올려서 언제나 팀을 위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

# 사진_김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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