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장기인 3점슛 대신 닥돌(닥치고 돌파)로 2018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6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7 The K직장인 농구리그(www.kbasket.kr) 3차대회 디비전 2 리그전에서 26점(5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몰아친 ‘재간둥이’ 김경록과 18점 8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하게 지킨 신주용 활약에 힘입어 유병호, 윤세진이 28점을 합작한 GS리테일을 72-56으로 꺾고 2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주포 손진우가 2개, 김경록이 1개만 넣는 등, 극심한 외곽슛 난조를 보였다. 대신, 적극적인 돌파로 GS리테일 수비진을 흔들어놓았다. 지난 경기에 나오지 않았던 신주용, 윤정환, 변상석이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GS리테일은 김인성이 13리바운드를 걷어내는 등, 골밑에서 윤정환, 신주용에 맞섰지만 야투 난조로 인하여 2패째(1승)를 떠안았다.
2018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려는 양 팀 의지가 초반부터 드러났다. GS리테일은 안정적인 리딩을 보여준 윤세진을 필두로 유병호, 이강훈 등이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렸다. 유병호가 1쿼터에만 스틸 4개를 기록하는 등, 적극적으로 압박을 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손진우가 팀 첫 득점을 3점슛으로 장식,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한국투자증권 공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김진민, 김경록이 GS리테일 가드진에 압박을 가했다. 김경록은 1쿼터에만 3점슛 없이 야투, 자유투로만 11점을 몰아넣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신주용 역시 골밑에서 6점을 집중시키는 등 마음먹은 대로 경기가 풀렸다. 이들 활약 덕에 한국투자증권은 1쿼터에만 25-9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GS리테일은 1쿼터 중반 첫 번째 타임아웃을 사용, 팀을 추슬렀다. 이후,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 가담으로 추격 활로를 뚫고자 했다. 하지만, 극심한 야투 난조 속에 점수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했다. 유병호, 윤세진 이외에는 전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연이은 실책 역시 그들 발목을 잡았다.
한국투자증권은 혼란에 빠진 GS리테일을 적극 공략했다. 손진우 대신 윤정환을 투입, 신주용과 더블포스트를 구성했다. 김경록은 1쿼터 때와 달리 골밑으로 패스를 건냈다. GS리테일에게 공격리바운드를 수차례 허용했지만,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진민도 돌파와 중거리슛을 섞으며 득점을 올렸다. GS리테일은 이강훈이 5점을 넣으며 추격에 나섰지만, 동료들 지원이 너무 부족했다. 공격 리바운드 역시 2쿼터에만 5개를 잡아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에만 40-19, 21점차로 벌린 채 마친 한국투자증권 기세는 후반에도 계속되었다. 김진민, 변상석이 3쿼터에 휴식시간을 가졌음에도 점수차를 좁히도록 허용하지 않았다. 손진우, 남기문은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 가담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2쿼터부터 투입된 윤정환도 골밑에서 4점을 넣으며 힘을 발휘하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은 탓일까. ‘방심’이라는 단어가 한국투자증권 선수들 가슴속에 스며들기 시작했다. 전반에 보여줬던 적극적인 돌파 대신 확률 낫은 중거리슛, 3점슛에 치중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GS리테일은 이 틈을 절대 놓치지 않았다. 윤세진은 적극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허물었다. 첫 출장한 강지구도 4점을 보탰다.
무엇보다 김인성이 보여준 적극성, 투지가 GS리테일 선수들 가슴속을 태웠다. 적극적인 공격리바운드 가담으로 팀원들에게 득점찬스를 제공했다. 3쿼터에만 그가 걷어낸 공격리바운드가 4개에 달했다. 때로는 정확한 중거리 슛으로 득점에 직접 가담했다.
그러나 야투 난조가 번번이 GS리테일 발목을 잡았다.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찬스를 무산시키는가 하면, 속공플레이 역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아 점수차를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4쿼터 들어 한국투자증권은 외곽슛에 의존한 모습을 보였다. 3점슛으로 분위기를 확실하게 끌어오고자 했지만, 림을 빗나가며 상대에게 추격 여지를 내줬다. 집중력이 살아난 GS리테일은 윤세진, 유병호, 최재원이 18점을 합작, 49-59, 10점차까지 좁혔다.
위기에 몰린 한국투자증권을 구한 것은 에이스 김경록이었다. 적극적인 돌파와 중거리슛을 섞어 득점을 올렸다. 김경록은 4쿼터에만 8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는데 일등공신이 되었다. 신주용 역시 골밑에서 연거푸 득점을 올려 승기를 잡았다. GS리테일은 유병호, 윤세진이 상대 실책을 속공득점으로 연결했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기엔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다. 승리를 확정지은 한국투자증권은 2연승을 기록, 14일 아디다스 코리아와 1위를 놓고한판 대결을 펼친다.
한편, 이 경기 인펄스(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18점 8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하게 지킨 신주용이 선정되었다,
* 경기 결과 *
한국투자증권 72(25-9, 15-10, 10-15, 22-22)56 GS리테일
* 주요선수 기록 *
한국투자증권
김경록 26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신주용 18점 8리바운드
김진민 10점 6리바운드 6스틸 3어시스트
GS리테일
유병호 14점 9리바운드 7스틸
윤세진 14점 3리바운드
이강훈 7점 6리바운드
경기기록 : http://www.kbasket.kr/game/read/11E7F2F5C01585BF8DCD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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