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김용호 기자] “감독님께서 주시는 기회를 반드시 잘 살려서 성공하겠다.” 성공적인 복귀를 치르고 있는 한정원(33, 200cm)은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원주 DB는 8일 고양보조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KBL D리그 2차 대회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5-81로 승리했다. 이날 출전한 8명의 선수 모두가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한정원은 11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
경기를 마친 한정원은 “경기를 잘 하다가 마지막에 따라잡힌 게 아쉽다. 그래도 선수들이 각자 준비한 만큼 열심히 잘 뛰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몸 상태나 경기 감각이 스스로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올라오지 않아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이번 시즌 D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정규 시즌에 출전 시간이 길지 않다보니 여기서라도 몸을 더 만들어야겠다는 목표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2015시즌 FA로 원주에 새 둥지를 튼 한정원은 DB 소속으로 어느덧 네 번째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무릎 부상으로 인해 18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재활로 인해 팀과 오랜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이에 대해 한정원은 “일단 정말 죄송하다. 훈련을 한 달도 못하고 재활하러 나갔었기 때문에 감독님, 코치님, 팀원들 모두에게 미안했다. 그래도 감독님이 여유 있게 몸 잘 만들고 오라고 마음 편하게 해주셔서 순조롭게 재활할 수 있었다”라며 이상범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1군 복귀전을 가진 한정원은 현재 5경기에 나서 평균 9분 56초를 소화, 4.2점 2.2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이에 그는 “감독님께서 그동안 열심히 재활한 것에 대해 기회를 주신 거다. 내가 준비해온 걸 보여줄 수 있고 경기 감각을 잡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좋아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DB는 이번 시즌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돌풍을 여전히 이어가고 있다. 순위 다툼이 치열한 상황에서 23승 9패로 단독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개인 라커에 ‘이번 시즌 반드시 KBL에서 성공하겠다’라는 목표를 새겨놨다는 한정원은 기회를 꼭 잡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쳤다.
“빨리 몸을 더 만들어서 팀에 보탬이 돼야 한다. 우리 팀이 전반에 약하고 후반에 강하다는 평을 많이 듣는데 1쿼터부터 강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더 나아가 후반에도 뛸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 감독님께서 많은 기회를 주고 계시는데 라커에 써놓은대로 이 기회를 잘 살리고 열심히 노력해서 꼭 성공하도록 하겠다.”
# 사진_점프볼 DB(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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