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 ACE] ‘그대의 활약에 소속팀이 활짝’ 최준용·브라운

김찬홍 / 기사승인 : 2018-01-08 2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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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찬홍 기자] 4라운드에 들어 SK와 전자랜드는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이 가운데 중심을 잡아준 선수들이 있다. 최준용(24, 200cm)과 브랜든 브라운(33, 193cm)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위기서 구했다. 한 주의 수훈 선수를 선정하는 ‘점프볼 ACE’는 팀을 다시 궤도로 올린 두 선수를 선정했다.
국내 선수│최준용(서울 SK)
2경기 평균 18.5득점 4.5리바운드 3.5어시스트

“이번 승리를 계기로 다시 연승하고 싶다. 상대 팀보다 집중력을 더욱 발휘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최근 3점슛 연습을 하고 있다. 사실 연습량은 비슷하다. 하지만 하나 던질 때 최대한 집중해서 던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매 경기 자신 있게 던질 생각이다.” (7일 전주 KCC전 최준용 인터뷰 중)
서울 SK서 최준용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 김선형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주전 파워포워드를 맡고 있는 최부경이 부상 여파로 아직 많은 시간을 출장하지 못하고 있다. 주득점원 애런 헤인즈에 대한 상대팀의 견제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준용이 제 역할을 해내며 SK를 이끌고 있다.
SK는 5일 1위 원주 DB를 만났다. 1위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경기였다. 하지만, SK의 외국 선수 모두 부진했다. 헤인즈는 10득점에, 테리코 화이트도 16점에 그쳤다. 득점이 탁월한 두 선수가 평소보다 잠잠했다.
외국 선수들이 부진했지만 최준용은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최준용은 3점슛 5개를 포함하여 27득점을 올렸다. SK는 최준용의 활약에 힘입어 끝까지 경기를 추격했으나 무리가 있었다. 85-91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켜야했으나 최준용은 이 날 자신의 득점 커리어하이를 갈아치웠으며, 3점슛 5개도 데뷔 이후 최다 성공이었다. 프로 데뷔 이후 다재다능함을 보였던 최준용은 과거의 득점력을 마음껏 뽐냈다. 팀은 패배했으나 최준용은 군계일학이었다.
DB에게 패배한 SK는 이후 일정도 만만치 않았다. 2위 자리를 두고 전주 KCC와 맞붙었다. DB전서 득점을 과시했다면 KCC전서는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최준용은 10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했다. 최준용의 다재다능함과 동시에 화이트(27점 9리바운드)가 맹폭을 퍼부으며 86-61, KCC를 꺾고 공동 2위 자리를 수성했다.
프로에 올라와서 슛 난조를 보였던 최준용이지만, DB전을 통해 슛에 자신이 붙은 모습이었다. 최준용은 KCC전 이후 “최근 3점슛 연습을 하고 있다. 하나 던질 때 최대한 집중해서 던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매 경기 자신 있게 던질 생각이다”고 말했다. 슛을 장착한다면 상대방도 최준용에게 새깅 디펜스를 쉽게 사용하지 못할 것이다. 최준용의 새로운 진화가 이어질지 무척이나 기대된다.
*점프볼 독자들이 남긴 코멘트*
최승범님 : 선형이형 걱정마세요. 제가 있어요!
이진석님 : 외곽도 되면 나 너무 잘하는거 아니야?
정유찬님 : 다재다능! 한국의 르브론 제임스, 르준용!
홍준혁님 : 한국 농구의 염원, 장신가드 Choi~

외국 선수│브랜든 브라운(인천 전자랜드)
2경기 평균 36득점 17.5리바운드 3어시스트

"40-20은 내 커리어 통틀어 처음인 것 같다. 오늘 같은 경기는 내가 잘한 것 보다는 팀 승리에 집중하고 기뻐하겠다. 10년만의 기록이라고 들었는데 앞으로 10년간 40-20이 나오지 않으면 좋겠다.“ (4일 서울 삼성전 브랜든 브라운 인터뷰 중)
새해 첫 주부터 농구판을 뒤흔들 대기록이 다시 한 번 쓰였다. 4일 브랜든 브라운이 10여년만에 브랜든 브라운이 40-20을 기록했다.
6위 인천 전자랜드는 4일 7위 서울 삼성을 만났다. 승차가 2경기밖에 나지 않았기에 여러모로 중요한 경기였다. 4쿼터에 전자랜드는 삼성에게 역전을 허용했으나, 차바위와 박찬희의 3점포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 93-89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경기 끝까지 브라운의 기록은 모두의 관심을 이끌었다. 40득점을 돌파한 브라운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19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었다. 경기 종료 0.1초전 브라운이 공을 잡아내며 20리바운드를 돌파했고 KBL 통산 6번째 ‘40-20’의 주인공이 되었다.
※ KBL 역대 40-20 기록 달성자
1997년 3월 22일 빈스 킹 46득점 20리바운드
1998년 12월 5일 카를로스 윌리엄스 44득점 20리바운드
2003년 2월 15일 리온 트리밍햄 50득점 21리바운드
2007년 1월 1일 피트 마이클 46득점 23리바운드
2007년 12월 30일 테렌스 섀넌 40득점 20리바운드
2018년 1월 4일 브랜든 브라운 45득점 20리바운드
브라운은 경기 종료 이후 “10년만에 나온 기록이라 들었다. 앞으로 10년동안 ‘40-20’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기록도 기록이지만 팀 승리가 더 기쁘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40-20을 기록하며 최고의 상승세를 탄 브라운은 6일 고양 오리온전서도 27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변치 않은 실력을 보였다. 브라운의 활약 속에 전자랜드는 89-76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브라운은 3쿼터 종료 직전 62-62 상황서, 초장거리 버저비터를 꽂으며 팀의 승리를 가져왔다.
아넷 몰트리의 대체 선수로 전자랜드에 합류한 브라운은 팀의 7연승을 이끌며 전자랜드의 복덩이었지만 이후 5연패에 빠지는 동안 브라운은 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2018년에 들면서 4연승을 이끌며 다시 팀의 중심에 서있다. 브라운과 함께 전자랜드는 상위권 진입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점프볼 독자들이 남긴 코멘트*
이지우님 : 전자랜드에 새로운 바람이 이제는 태풍이 되었다!
조성규님 : KBL의 최고의 복덩이!
김주찬님 : 그에게서 단테 존슨의 향기가 난다
박현규님 : 10년만의 40-20! 브라운의 다음 기록이 기대된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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