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원정 10연승 이끈 양동근 "전반기 승리로 마무리해 기뻐"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8-01-11 2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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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서호민 기자] 현대모비스의 캡틴 양동근(37, 181cm)이 모처럼 맹활약하며 팀의 원정 10연승을 이끌었다.

양동근이 활약한 울산 현대모비스는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98-92로 승리를 거뒀다. 양동근은 이날 3점슛 4개 포함 20득점 7어시스트로 올 시즌 5번째 +20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양동근은 “이기면 항상 기분이 좋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며 밝은 표정으로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날 양동근은 경기 시작과 함께 던진 첫 슛을 성공시키며 슛감을 예열했고, 이후에도 3점슛, 중거리슛 등 거리를 가리지 않고 슛을 연속해 성공시키며 쾌조의 슛감을 자랑했다.

좋았던 슛감에 대해 묻자 “슛감은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기 마련이다”라며 “오늘은 다른 날보다 슛감이 좋았다. 항상 슛은 자신있게 쏘려고 한다. 다만, 슛이 잘 안 들어갔을 때 멘탈적으로 케어를 못하는 점은 고쳐야 한다. 나이가 38인데 아직도 잘 안 고쳐진다”고 쓴 웃음을 지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1월 박경상을 트레이드로 영입한 데 이어, 12월에는 이대성까지 G리그 도전을 마치고 국내로 복귀해 가드진 뎁스가 매우 두터워졌다. 공격과 수비에 각기 장점을 가진 두 선수가 합류하면서 양동근의 부담도 자연스레 줄어들었다.

양동근은 이에 대해 “두 선수 모두 각자 장점이 있는 선수다”라며 “수비적인 면에서는 (박)경상이와 뛸 때는 내가 좀 더 큰 선수를 맡아야 된다. 반면, (이)대성이와 뛸 때는 워낙 수비가 좋기 때문에 수비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동근은 이대성에게 충고의 말을 더했다. 그는 “기복 없는 선수는 없다”며 “다만 (이)대성이가 가끔가다가 완급조절을 잘 못할 때가 있다. 감독님께서도 항상 강조하시는 부분이다. 누가 가르쳐준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결국, 본인 스스로가 해결해야 될 문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전반기를 단독 4위(21승 13패)로 마무리했다. 전반기를 마친 소감을 묻자 양동근은 “개인적으로 10연승에서 연승을 계속 이어가지 못해 많이 아쉽다”며 “앞전 몇 경기에서 경기력이 좋지 못했는데 그래도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기쁘다”고 덧붙였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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