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강현지 기자] 준우승에 그쳤던 전자랜드가 D리그 2차대회에서 우승을 노린다.
인천 전자랜드는 15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7-2018 KBL D리그 2차대회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104-81로 이겼다. 쿼터 초반에는 전태풍, 최승욱, 김민구 등 1.5군을 내세운 KCC의 전력에서 뒤처지는 듯했지만, 이후 전자랜드는 조직적인 움직임을 앞세워 크게 달아났다.
김태진 코치는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해서 하고자 하는 플레이가 잘 됐다. 체력적인 부분을 걱정했는데 의외로 상대보다 한 발 더 뛰면서 승리했다”고 기뻐했다. 김 코치가 D리그를 뛰는 선수들에게 강조하는 건 정신력. “이 선수들이 정규리그에서 뛰려면 기술적인 것보다 정신력, 적극성, 투지를 가져야 1군에 투입됐을 때 백업 역할을 해줄 수 있다. 그런 부분을 강조하고, 정규리그를 오가는 선수들은 수비 위주로 준비하고 있다.”
올 시즌 김 코치는 더 이상의 준우승이 아닌 우승을 바라본다. 지난시즌 D리그 2차대회에서 서울 삼성에게 우승을 빼앗기며 준우승, 올 시즌 상무를 상대로 84-85로 분패하며 또다시 준우승에 그쳤다. 특히 상무와의 결승전에서는 상무보다 전투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아마농구 최강 상무를 진땀 빼 게 한 바 있다.
“모든 게 잘됐던 경기다”라고 당시를 회상한 김 코치는 “9명의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를 강하게 보였다. 실수 하나가 나오더라도 다른 선수가 커버할 만큼 선수단 분위기가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D리그 우승이 목표”라는 김 코치는 “D리그는 변수가 많다. 1군에서 선수들이 내려올 수도 있고, 부상선수가 생겨 뛸 선수가 적을 수도 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우승에 욕심을 내는 것 같다. 분위기가 좋다”며 의지를 보이는 선수들을 지켜보며 흐뭇해했다.
D리그 2차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우승에 대한 시동을 건 전자랜드. 올해는 과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까. 전자랜드의 다음 D리그 일정은 오는 2월 5일 같은 장소에서 서울 SK와 맞붙는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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