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김용호 기자] 전자랜드와 SK가 화끈한 외곽포를 앞세워 D리그 2차대회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인천 전자랜드는 15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7-2018 KBL D리그 2차대회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104-81로 대승을 거뒀다. 전자랜드가 14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일찍이 승기를 잡았다. 반면 KCC는 19개의 턴오버를 쏟아내며 힘을 쓰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홍경기(24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와 김낙현(23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6스틸)이 공격을 이끈 가운데 이날 엔트리에 등록된 8명이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KCC는 김지후(19점), 김민구(17점)를 비롯해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외곽포가 침묵하고 말았다.
경기는 시작부터 접전이었다. KCC는 김진용이 적극적으로 골밑을 파고들며 6점을 올렸고 경기력 점검을 위해 D리그를 찾은 전태풍이 7점, 김지후가 9점을 보탰다. 반면 전자랜드는 조직적인 플레이를 위주로 공격을 펼치며 김승준의 9점을 비롯해 6명이 득점에 가담했다. 1쿼터 내내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전자랜드가 4개의 스틸을 솎아내며 26-24로 앞서나갔다.
2쿼터 들어 경기는 전자랜드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김낙현(3점슛 3개)을 포함해 홍경기, 김정년, 이헌이 외곽포 대열에 합류하면서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2쿼터에 66.7%(14/21)의 야투율을 보인 전자랜드와는 달리 KCC는 주긴완의 10득점 분투에도 불구하고 2쿼터에 시도한 5개의 3점슛이 모두 림을 외면했다. 결국 전자랜드가 63-45로 크게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경기 흐름에 큰 변화는 없었다. 전자랜드의 3점슛이 주춤했지만 81.8%(9/11)의 높은 2점슛 성공률로 격차를 더 크게 벌렸다. KCC는 여전히 외곽슛 난조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전자랜드를 따라잡지 못했다. 87-62로 시작한 4쿼터에도 KCC가 김민구를 중심으로 고루 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이미 크게 벌어진 점수를 좁히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전자랜드가 2차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어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SK의 경기에서는 SK가 92-82로 승리했다. 함준후(23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최원혁(21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을 중심으로 최성원(16점)과 김준성(13점), 류영환(10점)도 쏠쏠하게 득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정성호(7개)와 김동희(6개)가 13개의 3점슛을 합작했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크게 밀리며 패배했다.
초반 기세는 SK의 몫이었다. 점수를 주고받던 상황에서 SK가 최성원의 3점슛을 시작으로 류영환, 함준후가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현대모비스는 김동희가 3점슛으로 맞대응하며 급한 불을 껐지만 리바운드(14-10)에서도 앞섰던 SK가 25-15로 1쿼터를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시작과 함께 SK를 매섭게 추격했다. 정성호가 2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몰아친데 이어 김동희와 김태형도 3점슛을 보태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SK는 2쿼터 자유투 성공률이 50%(5/10)에 그치며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막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은 현대모비스의 리드(45-41)로 끝났다.
후반 들어 현대모비스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SK가 다시 힘을 내며 시소게임이 이어진 가운데 3쿼터 후반 최성원의 바스켓카운트, 최원혁의 3점슛이 연달아 나오면서 SK에게 리드가 넘어갔다. SK는 리바운드에서도 15-8로 우위를 점하며 67-62로 3쿼터를 마쳤다.
결국 SK는 다시 잡아낸 리드를 마지막까지 지켜냈다. 현대모비스가 정성호와 김동희의 외곽슛을 앞세워 끊임없이 추격했지만 4쿼터에는 김준성까지 10점으로 알찬 활약을 펼치면서 이를 따돌리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 사진_점프볼DB(윤희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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