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FACTOR] 한 걸음 가까워진 별 하나, 누구보다 간절한 김주성

김용호 / 기사승인 : 2018-04-09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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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DB의 심장’ 김주성(38, 205cm)이 마지막 별 하나를 향해 일보 전진했다. 덕분에 DB도 위기 속에서 값진 1승을 거두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김주성은 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6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승리(93-90)에 든든한 힘을 보탰다.


이날 김주성이 처음 코트에 모습을 드러낸 건 3쿼터가 시작된 지 1분 25초 후. 애초 4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윤호영의 전진 배치를 알렸던 이상범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는 김주성 역시 빠른 투입을 계획 중이라는 걸 밝혔다. 결국 김주성은 지난 11일 정규리그 SK전 이후 오랜만에 10분 이상의 출전 시간(14분 36초)을 가져갔다.


전반에 윤호영이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면 후반에는 김주성이 그 몫을 해냈다. 3쿼터 리바운드에서 힘을 실었던 김주성은 4쿼터에는 공수 모두에서 활약, 1차전 X-FACTOR로서 팀을 뒷받침했다.


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4쿼터 3분여를 남기고 김주성이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SK에게 자유투와 공격권을 헌납한 것. 이 과정에서 DB는 3점차(87-84)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주성은 곧장 변기훈을 상대로 파울 자유투를 얻어냈고 침착하게 2개를 성공시키면서 이를 만회했다.



로드 벤슨, 윤호영도 그렇겠지만 지금 이 순간 김주성은 그 누구보다 우승이 간절하다. 10년 전 마지막 우승 이후 준우승만 세 차례. 간절했던 만큼 김주성은 경기 내내 코트, 벤치를 가리지 않고 후배들과 소통했고, 경기 후 만난 그는 목이 한껏 쉬어있었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마지막 발걸음을 내디딘 김주성의 소감을 영상으로 담아봤다.


# 사진_홍기웅 기자
# 영상촬영_김용호 기자
# 영상편집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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