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전리그] “팀이 저를 필요로 하니까요” 왼쪽 손등 골절, 김승찬이 부상 투혼을 펼친 이유

신촌/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7 16: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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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조영두 기자] 김승찬이 부상 투혼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다이나믹 김승찬은 17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A D3 디비전리그 SET-UP과의 경기에서 18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공격력이 폭발한 다이나믹은 무려 119점을 기록하며 78점 차(119-41) 대승을 거뒀다.

김승찬은 “동료들이 초반부터 열심히 해줬다. 덕분에 점수를 벌렸고, 빨리 승부를 끝내려고 했다. 다들 에너지를 올려서 초반부터 꾸준히 점수를 벌린 게 쉽게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이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16일 첫 경기에서 하늘정형외과에 87-46으로 대승을 거둔 다이나믹은 두 번째 경기에서도 무서운 화력을 뽐내며 2연승을 질주했다. 결과뿐만 아니라 경기력도 완벽했다. 얼마나 준비를 열심히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김승찬은 “디비전리그 전 대회에서 분위기가 안 좋았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진 적이 많았다. 동료들끼리 미팅을 많이 했고, 팀장이 비디오 분석을 통해 상대 선수마다 어떤 특성인지 체계적으로 알려줬다. 동료들과 힘을 합쳐서 열심히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는 비결을 설명했다.

디비전리그를 앞두고 김승찬은 왼쪽 손등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그럼에도 농구를 향한 그의 열정을 막을 순 없었다. 현재 퀀텀바스켓볼에서 스킬 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그는 동호회 농구를 통해 꾸준히 코트를 누비고 있다.

“왼쪽 손등에 금이 가 있는 상태다. 팀이 나를 필요로 하니까 당연히 뛰어야 한다. 내 직업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건데 취미 생활이 없다. 스트레스 해소와 팀을 위해서 꾸준히 농구를 하고 있다. 농구를 하면 내 에너지도 함께 솟는 기분이다.” 김승찬의 말이다.

2연승을 질주한 다이나믹은 기분 좋게 D3 디비전리그를 출발했다. 올해 D3 디비전리그는 12팀이 풀리그로 치르기에 골득실도 중요하다. 초반 2경기에서 큰 점수차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

김승찬은 “프로에 있을 때처럼 리그로 돌아가고 있다. 마치 시즌처럼 색다르다. 몸 관리와 스케줄 관리 등 좀 더 체계적으로 준비를 잘할 수 있다. 다양한 팀과 맞대결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양윤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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