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영주/임종호 기자] 부산중앙고 서명진(190cm, G)이 패배 직전에서 팀을 극적으로 구해냈다.
부산중앙고는 6일 영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8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예선전에서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계성고에 67-6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역전승의 주역은 단연 서명진이었다. 서명진은 이날 경기서 21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4쿼터 1분전까지 뒤지고 있던 중앙고는 서명진의 3점슛과 골밑 돌파로 전세를 뒤집으며 계성고를 울렸다.
경기 후 만난 서명진은 “부상으로 인해 운동을 시작한지 얼마 안 돼서 힘든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더 어려운 경기였다. 마지막에 팀원들이 다같이 힘을 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승리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서명진은 지난 해 다친 왼쪽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그동안 재활에 매진했다. “왼쪽 발목이 안 좋아서 그동안 재활하며 지냈다”고 근황을 전한 그는 “1개월만에 운동을 시작해서 지금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상태다. 오랜만에 뛰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경기를 뛸 수 있어서 즐겁고 행복하다”며 코트로 돌아온 소감을 남겼다.
오랜만에 코트를 밟은 탓인지 서명진은 박영민 코치에게 계속해서 지적을 받는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서명진은 “코치님께서 몸이 안 좋으니 러닝 스텝 대신 동작을 멈춘 다음 스텝을 밟으라고 하셨다. 또한 슛 찬스를 먼저 본 뒤 드라이브 인 찬스를 봐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고 했다.
프로 진출을 준비 중인 서명진은 “꾸준한 스킬 트레이닝을 통해 드래프트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남은 대회를 어떻게 치를지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가까스로 결선 진출에 성공한 서명진은 부상 없이 4강까지 도전해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개인적인 목표는 안 다치고 서로 소통하면서 경기하고 싶다. 그리고 결선에서는 지금과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목표는 4강까지는 한 번 올라가고 싶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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