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UBC] 필리핀 감독 “협력 통해 승리했다”

김찬홍 / 기사승인 : 2018-08-06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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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김찬홍 기자] 높이를 앞세운 필리핀이 대회 2연승을 달렸다.
필리핀 대표 데 라 살레 대학교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대만 선발팀을 상대로 94-90, 대회 2연승을 달렸다. 5일 개막전서 일본을 상대로 89-65로 승리한 필리핀은 대만전 승리로 기분좋은 연승을 달렸다. 승리의 중심에는 저스틴 발타자가 있었다. 발타자는 28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후 필리핀 루이스 곤잘레즈 감독은 “대만은 강력한 팀이었다. 전반까지는 너무 상대가 잘했다. 기록을 봐도 우리보다 대만이 상당히 압도적이었다. 전반전에 그들과 싸우기 위해서 준비가 안됐다. 하프 타임 때 선수들이 서로를 돕기 위해 대화를 많이 했다. 특히 선수들에게 협력을 강조했다. 그 점이 잘 통한 것 같다.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경기를 잘 풀어갔다”며 경기 총평을 내렸다.
2쿼터까지 41-51로 끌려가던 필리핀은 3쿼터에 저스틴 발타자(13점)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며 67-67, 동점을 만들다. 흐름을 이어간 필리핀은 경기 종료 2분전 키렐 몬탈보가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승기를 잡았고 탄탄한 수비를 펼치며 승리를 잡았다.
곤잘레즈 감독은 “수비는 스킬보다는 노력이 중요하다. 항상 선수들에게 노력하는 말을 강조한다. 하프 타임 때 특히 수비를 많이 강조했다. 후반전 때 선수들이 그 점을 잘 따라왔다. 수비에서의 집중력을 통해 대만의 뒤를 따라갈 수 있었다. 공격은 실수하지 않고 침착하게 해줬기 때문에 따라갈 수 있었고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빅맨진의 집중력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발타자를 비롯해, 브랜든 메튜(205cm), 테인 사무엘(208cm)까지 높이서 장점을 가지고 있는 필리핀은 이번 경기서 리바운드를 46-35로 압도했다. 46개의 리바운드 중 공격 리바운드는 무려 15개. 곤잘레즈 감독은 “골밑에서 선수들이 잘해줬다. 빅맨들에게 이기적이지 말고 협력하라고 말했는데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며 만족했다.
하지만 앞으로 남아있는 상대팀의 높이가 만만치 않다. 2연승을 달린 필리핀은 하루 휴식 후 8일 미국을 시작으로, 한국과 러시아 경기가 남아있다.
곤잘레즈 감독은 “상대의 높이를 막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할 것이다. 미스 매치를 중점적으로 노릴 것이다. 그게 주요 포인트다”며 “이번 토너먼트서 여러 가지 농구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대회의 장점이다. 승패에 있어 좋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성장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어제(5일) 미국팀 경기를 봤는데 체력과 피지컬이 상당히 좋았다. 방법은 간단하다. 오늘 저녁에 호텔 식사 대신 외식을 할 생각이다. 하루 휴식을 가지는데 잘 쉬고 잘 먹으면서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 다음 경기에 임할 것이다”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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