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UBC] 대만 꺾은 필리핀, 개인기에 높이 더했다

김찬홍 / 기사승인 : 2018-08-06 1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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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김찬홍 기자] 장신 라인업을 가동한 필리핀이 대회 2연승을 달렸다.
필리핀 대표 데 라 살레 대학교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대만 선발팀을 상대로 94-90,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5일 개막전서 일본을 상대로 89-65로 승리한 필리핀은 대만전 승리로 기분 좋은 연승을 챙겼다. 승리의 중심에는 저스틴 발타자가 있었다. 발타자는 28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에 앞장섰다.
2쿼터까지 41-51로 끌려가던 필리핀은 3쿼터 들어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였다. 2쿼터에만 3점슛 8개를 내주며 31점을 실점했던 필리핀은 3쿼터에 풀코트 프레를 시도하며 대만의 실책을 유도했다. 3쿼터 시작 4분간 대만의 공격을 단 2점으롤 묶었고 그 사이 필리핀은 12점을 넣으며 53-53, 동점을 만들었다.
필리핀은 장신 라인업으로 효과를 봤다. 대만보다 높이서 우위를 가지고 있는 필리핀은 그 장점을 극대화시켰다. 필리핀은 205cm 저스틴 발타자과 브랜든 메튜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다. 저스틴 발타자는 3쿼터에만 13점을 올렸다. 저스틴 발타자를 대신해 들어온 선수는 208cm 테인 사무엘. 대만은 센터 왕 푸어쯔로 막아봤으나 195cm인 그가 필리핀의 높이를 막기에는 무리였다. 푸어쯔는 스피드에서도 필리핀의 빅맨진에 밀리며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장신 라인업서 효과를 본 필리핀은 67-67, 동점을 만들었다. 리바운드도 13개 차이(39-26)로 벌이며 자신들의 농구를 펼쳤다.
필리핀은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높이서 앞서가자 앞선 가드진들도 힘을 내기 시작했고 필리핀 특유의 빠른 농구를 펼쳤다. 3쿼터에 효과본 풀코트 프레스를 이어갔고 장신 라인업은 그대로 유지했다. 4쿼터 종료 2분전까지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끈질긴 승부를 이어가던 필리핀은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두고 키렐 몬탈보가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그대로 승리를 가져갔다.
필리핀은 이 날 리바운드를 46-35로 앞서갔다. 수치상으로 엄청난 차이는 아니였으나 공격 리바운드를 15개나 잡아냈다. 접전서 리바운드를 압도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 프런트코트가 살아나자 백코트도 살아났다. 3쿼터까지 3득점에 그쳤던 몬탈보는 빅맨들의 힘을 받으며 공격을 계속해 시도했다. 몬탈보가 스피드를 앞세운 개인기를 펼치자 대만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는 4쿼터에 13점을 넣으며 승리에 앞장섰다.
2연승을 달린 필리핀은 하루 휴식 후 미국 대표 얼바인 대학과의 경기를 가진다. 이후에도 러시아와의 경기가 남아있다. 높이서 경쟁력을 보여준 필리핀이 피지컬이 좋은 두 팀을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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