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김찬홍 기자] 연세대가 러시아의 높이를 제어하지 못하며 2연패를 안았다.
연세대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러시아 대학선발팀을 상대로 91-93로 패배했다. 경기 종료 1초를 남겨두고 결승골을 헌납하며 연세대는 대회 2연패를 당했다. 미국에 이어 신체 조건이 좋은 러시아를 만나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했지만 연세대는 패기로 똘똘 뭉쳐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마지막 한 골이 아쉬웠다.
1쿼터는 박빙이었다. 러시아 게오르게이 예고르프에게 8점을 헌납하며 골밑 득점을 계속해 내줬지만 천재민이 3점슛 2방을 터트렸고 한승희와 김경원도 각각 4점씩 보탰다. 1쿼터는 21-20. 연세대가 1점차로 앞서갔고 2쿼터 초반도 같은 흐름이 유지됐다. 연세대와 러시아는 계속해 공방전을 펼치며 양보 없는 승부를 펼쳤다. 연세대는 공격 시도 과정서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로 득점을 올렸다.
김무성의 3점슛이 분위기를 바꿨다. 김무성이 탑에서 시도한 3점슛이 림을 깨끗이 갈랐고 이와 동시에 블라디미르 라프테프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분위기를 잡은 연세대는 풀코트 프레스를 시도하며 러시아를 거세게 압박했다. 김무성은 이후 컷인 득점과 자유투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김무성과 함께 한승희도 골밑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리바운드에 주저 없이 뛰어들고 공격서도 침착히 자신의 공격을 성공했다. 김무성과 한승희의 활약에 힘입어 연세대는 46-38로 앞서갔다.
분위기 좋던 연세대의 흐름이 깨졌다. 연달아 실책을 범했고 이는 러시아의 속공으로 이어졌다. 10점차 리드를 가져가던 연세대는 5점차까지 쫓겼다. 연세대도 득점을 올리긴 했으나 러시아의 높이는 더욱 높아졌다. 빠른 템포에 높이가 더해지며 연세대가 막을 수 없었다. 한승희가 분위기를 바꿔놨지만 교체되어 들어온 예고르프와 예계니 노보셀로브에게 6점을 헌납했고 쎄르게이 크리브흐에게 버저비터를 허용했다. 71-70, 연세대는 3쿼터를 1점차로 리드는 지켰으나 위기를 맞았다.
연세대가 8점을 넣으며 다시 앞서갔으나 러시아의 압박 수비에 무너졌다. 2m 장신이 갑작스레 붙자 연세대는 연달은 실책을 범했고 역전을 당했다. 연세대는 3쿼터까지 맹활약하던 예고르프를 막지 못했다. 김경원이 팁인 슛을 넣으며 역전에 재차 성공했으나 최다 득점을 올리던 한승희가 경기 종료 4분전, 퇴장을 당하며 더욱 큰 시련을 마주했다.
연세대는 예고르프에게 3점슛을 헌납했으나 김경원의 골밑슛과 이정현의 자유투로 동점을 만들었다. 남은 시간은 6초.
하지만 승리는 러시아의 몫이었다. 러시의 예고르프가 공을 받자마자 골밑으로 넣어줬고 쎄르게이 코즐로프가 그 공을 받아 골밑슛을 침착하게 성공했다. 1.5초를 남겨두고 연세대는 박지원이 마지막 슛을 시도했으나 림에 닫지 않으며 승리는 러시아에게 돌아갔다. 연세대는 미국전에 이어 러시아전서도 패배하며 2연패를 당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