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임종호 기자] 용인 삼성생명은 지난해부터 농구 꿈나무들에게 'Dreams Come True'라는 이름으로 재능기부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도 삼성 트레이닝 센터(STC)에서 엘리트 여고부 4개 팀(효성여고, 숙명여고, 기전여고, 분당경영고)과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 때 맺은 인연을 쭉 이어가길 원했던 삼성생명은 왕중왕전이 열리고 있는 영주에 트레이너를 파견했다.
“'Dreams Come True' 캠프의 연장선으로 영주를 찾았다”는 백재민 트레이너는 “선수들에게 테이핑 방법과 혹시 모를 응급 상황에 대비하여 해당 팀들을 지원해주러 왔다”며 영주를 방문한 이유를 밝혔다.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백 트레이너는 “얘기로 들었던 것보다 훨씬 더 환경이 열악한 것 같다. 교체 선수가 없으니 아파도 참고 뛰어야 하는 현실이 아쉽다. 인원이 적어서 안타깝다”며 씁쓸해했다.
백 트레이너는 체계적인 트레이닝이 가장 시급하다고 했다. 그는 “테이핑이나 스트레칭, 웜 업 등에서 아직 체계가 안 잡혀 있는듯하다. 트레이닝 부분이 많이 미약한 것 같다. 코칭스태프가 선수들 컨디션 관리까지 하기에는 한계가 분명 있다”고 여자농구의 열악한 환경을 꼬집었다.
이어 “우리 팀에서도 아마농구에 대한 열악한 환경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캠프를 통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지원하려고 한다. 지금보다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프로는 몸 관리가 중요한만큼 여건이 마련된다면 트레이닝에 대한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전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백 트레이너는 현장에서 직접 테이핑을 해주며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도왔다. 분당경영고 고나연(176cm, F)은 “신기한 경험을 했다. 원래는 혼자서 테이핑을 했는데 이렇게 전문 트레이너께서 직접 해주시니 확실히 더 편하고 부상 부위를 꽉 잡아주는 느낌이 든다. 트레이닝도 운동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백 트레이너는 아마추어 무대에서 트레이너의 필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캠프에 참여한 선수들 반응도 좋았다. 스스로가 그런 시간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어서 만족해하더라. 팀별로 트레이너가 반드시 상주하거나 그게 아니라면 연맹 소속의 트레이너가 있다면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보다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자신의 바람을 전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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