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김찬홍 기자] 대만의 추격도 끈질겼지만 러시아의 파상 공세는 강렬했다.
러시아 대학선발팀은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대만 대학선발팀 경기에서 110-86,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3점슛을 앞세운 대만을 잠재웠다.
예상외로 러시아는 대만을 상대로 고전했다. 대만은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통해 먼저 앞서갔다. 조직력에 3점슛을 더한 대만은 1쿼터에 5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고 천 위루이는 3점슛 3개 포함 11득점을 올렸다. 러시아는 피지컬을 이용한 골밑 득점으로 뒤를 바짝 쫓았다. 1쿼터 막바지에 대만의 파울 트러블로 얻어낸 연속 자유투로 러시아가 역전에 성공했고 25-23, 근소하게 리드를 가져갔다.
2쿼터 역시 1쿼터와 유사한 흐름이었다. 대만은 패스워크를 이용한 3점슛이 주무기였다면 러시아는 큰 키를 이용한 골밑 득점이 주요패턴이었다. 러시아가 앞서긴 했으나 압도적인 리드는 아니었다. 오히려 집중력은 대만이 좋았다. 끈질기게 러시아 선수들에게 붙으며 실책을 유도했다.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예고르프를 비롯해 선수들이 득점을 올리며 도망갔으나 대만 역시 만만치 않았다. 대만의 3점슛 감각은 식지 않았다. 전반전 종료 1분을 남겨두고 3점슛 2개를 추가했다. 러시아가 2쿼터를 56-49, 앞서갔지만, 대만의 저력 역시 만만치 않았다.
시소게임이 이어진데 러시아가 조금씩 점수차를 벌어졌다. 전반전까지 3점슛 10개(10/14, 성공률 71%)를 넣었던 대만이 러시아의 수비에 가로막히면서 3점슛이 잠잠해지자 러시아의 공세로 바뀌었다. 러시아는 세르게이 코즐로프를 중심으로 선수들이 고르게 점수를 넣으며 앞서갔다. 3점슛 3개도 더했다. 화력전에 앞선 러시아는 대만의 추격을 뿌리치고 86-69로 달아났다.
러시아의 파상공세는 4쿼터에도 이어졌다. 승기를 잡은 러시아는 거칠 것이 없었다. 골밑을 완벽히 장악했고 대만의 슛을 잡아내며 그대로 속공 점수를 올렸다. 에브게니 노브셀로브가 3점슛을 터트리며 100점 고지도 돌파했다. 전반전까지 매서웠던 대만의 집중력은 한 순간에 무너졌고 힘을 잃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점수차를 뒤집기엔 한계가 있었다. 러시아는 이변 없이 승리를 챙겨가며 대회 2연승을 달렸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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