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왕중왕전] 대표팀 탈락 아픔 털어낸 박민채 “공격적인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

임종호 / 기사승인 : 2018-08-08 0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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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주/임종호 기자] 안양고 야전사령관 박민채(186cm, G)가 전천후 활약을 펼치며 팀을 8강에 올려놓았다.


안양고는 7일 영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8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결선 경기서 승부처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광신정산고를 66-61로 꺾었다.


박민채는 이날 경기서 21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픽앤롤과 돌파, 속공 등으로 공격 부스터를 가동했다.


경기 후 만난 박민채는 “이틀 휴식 후 치른 경기라 몸이 다소 무거웠다. 그래도 팀원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남겼다.


상대 약점을 파고든 것이 승리 요인이라고 밝힌 박민채는 “고등학교 마지막 대회에서 결선 라운드를 통과해서 기쁘다. 최대한 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민채는 경기 내내 꾸준한 화력을 유지했다. 가드로서 경기를 조율하며 평소보다 공격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했다. 이에 대해 그는 “지금까지는 플레이에 소극적인 면이 있었다. 공격적인 모습도 더욱 보여주고 싶어서 적극적으로 임한 게 잘 풀렸다”며 달라진 이유를 밝혔다.


이번 승리를 통해 박민채는 U18 대표팀 탈락의 아픔을 털어낸 모습이었다. “대표팀에 뽑히지 못해서 아쉬운 게 사실이다. 내 실력이 부족했다. 그래서 좀 더 이를 악물고 열심히 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성숙한 답변을 내놓았다.


8강전에서 홍대부고를 만나게 된 박민채는 승부보다 재밌는 경기에 초점을 맞췄다. “승패를 떠나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다 보여주고 싶다. 신나게 경기를 하다보면 이기지 않을까 한다. 안 다치고 좋은 추억 만들고 싶다”며 8강전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번 대회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안양고. 안양고 주장 박민채가 다음 라운드에서도 숨겨져 있던 공격 본능을 마음껏 뽐내며 팀을 준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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