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_아시아리그3x3] 에이스 맞대결 빛난 초등부 결승전, 승리의 미소는 KOREA의 몫

김용호 / 기사승인 : 2018-08-19 2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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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용호 기자] 형들의 경기만큼이나 막내들의 승부 또한 치열했다. 그리고 그 끝에서 웃은 건 KOREA였다.

19일 서울 잠원한강공원 야외코트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3x3 챌린지 초등부 결승전. KOREA는 YACK를 상대로 11-7 승리를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결승전은 양 팀 유소년 에이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전자랜드 유소년으로 구성된 KOREA는 김민규, YACK는 오리온 유소년클럽 소속의 염규민이 중심을 잡았다.

치열한 접전 끝에 미소를 지은 건 KOREA였다. 경기 초반 소강상태가 이어진 후 김민규가 침묵을 깼다. 김민규는 홀로 연속 4득점을 기록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YACK는 염규민이 고군분투했지만 KOREA 최영상이 2점슛까지 꽂으면서 이를 무색케 했다. 경기 막판에는 YACK가 연속 3득점으로 7-10까지 추격했지만, 최영상의 패스를 이민혁이 쐐기 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아직 어린 선수들은 경기 후 인터뷰 요청에 기분 좋은 미소가 섞인 동시에 얼떨떨한 표정이었다. 먼저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해낸 김민규는 “3x3 대회는 많이 경험해 보지 못했는데도 이번에 좋은 결과를 얻어내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민규와 함께 맏형 역할을 맡은 이민혁도 “정말 다들 열심히 했는데 마카오 여행까지 갈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동생들은 조금 더 수줍음이 많은 모습이었다. 5학년 최영상은 “감독님께서 3x3 대회 출전을 허락해주셨기 때문에 우승까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고, 막내 4학년 이준혁은 환한 미소와 함께 “마카오에 놀러가게 돼서 좋다”며 밝게 웃어 보였다. 가장 환한 미소를 보였던 막내 이준혁은 KOREA 멤버 중 유일하게 첫 해외여행을 경험하게 된 선수였다.


인천 전자랜드 유소년 클럽에서 농구를 해오고 있음에도 KOREA 멤버들은 그저 농구가 좋은 순수함 덕분에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 김민규는 “계속 농구를 같이 해왔고, (이)민혁이, (이)준혁이 형제는 같은 동네에 살기도 한다. (최)영상이도 오랫동안 함께 농구를 해와서 3x3 팀도 꾸릴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며 참가 배경을 소개했다.

한편 김민규, 이민혁, 최영상은 지난 12일에 막을 내린 2018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군산 초등 고학년부에서 2년 연속 우승의 주역이 됐던 바가 있다. 일주일 만에 또 다시 우승을 맛보게 된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우승하니까 기분은 정말 좋다. 다음에도 이런 대회가 있다면 또 우승하러 나오고 싶다”며 다부진 각오로 입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전자랜드 유소년 클럽에 속해있는 선수들에게 터리픽12에 가는 만큼 울산 현대모비스나 서울 삼성 선수 중에 좋아하는 선수가 있냐고 묻자 선수들은 “우리는 전자랜드 팬이다”라며 단호한 대답을 내놓으며 웃어보였다. 하지만 곧장 “그래도 한국 프로팀을 대표해서 나가는 만큼 좋은 결과를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며 응원도 함께한 뒤 코트를 떠났다.

# 사진_유용우 기자
# 영상촬영 및 편집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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