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_아시아리그3x3] 한 수 위 조직력 선보인 드림, 완벽한 우승 후 마카오로

김용호 / 기사승인 : 2018-08-19 2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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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용호 기자] 드림의 패스워크는 관중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그 화려한 플레이의 끝에는 마카오행 티켓이 기다리고 있었다.

드림은 19일 서울 잠원한강공원 야외코트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3x3 챌린지 대학일반부 머쓱타드와의 결승전에서 17-8로 승리했다. 이미 국내 3x3 무대에서 주목을 받고 있던 한준혁과 김태관의 참가로 시선을 끌어 모은 드림은 이날 결승전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끈끈한 조직력을 선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드림은 김동우와 한준혁의 득점으로 5-0까지 앞섰다. 수비에서도 머쓱타드를 4분여동안 무득점으로 묶으며 이른 시간 승기를 잡아나갔다. 전세를 완벽하게 기울인 순간에는 한준혁이 중심에 있었다. 화려한 돌파로 득점을 올린 한준혁은 곧장 감각적인 패스로 김태관의 득점 찬스를 만들어주면서 격차를 벌렸다. 고른 득점분포까지 선보인 드림은 마지막까지 공세를 늦추지 않으면서 머쓱타드에게 완승을 거두고 마카오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드림의 한준혁은 더욱 뜻깊은 추억을 쌓게 됐다. 경기 후 만난 한준혁은 “친한 형들과 추억을 쌓으려고 나온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마카오까지 가게 돼 정말 좋다. 사실 오늘이 제 생일인데 형들이 좋은 생일선물을 준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하다”며 기쁨을 만끽했다.

드림의 주장을 맡은 김동우는 “나와 (전)재우가 맏형인데, (김)태관이랑 (한)준혁이가 궂은일은 물론이고 모든 면에서 열심히 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며 동생들의 어깨를 다독였다. 이어 김태관은 “형들과 준혁이가 너무 잘해주고, 내가 편하게 뛸 수 있게 해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공을 돌렸다. 전재우도 “일단 우승해서 너무 좋다. 거기에 마카오까지 가게 돼서 더 행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우승 후 풍겼던 훈훈한 분위기만큼이나 드림의 멤버들은 서로 신뢰가 강했다. 우승의 비결에 대해 묻자 김동우는 “준혁이랑은 대구에서 코리아투어 오픈부 우승을 함께하며 손발을 맞춰서 특별히 신경 쓸 부분은 없었다. 태관이가 새롭게 함께하게 됐었는데 워낙 잘하는 친구이기 때문에 별 걱정을 하지 않았다”며 연신 동생들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마카오에 가서 어떤 시간을 보내고 싶냐는 질문에는 “일단은 상의를 해봐야할 것 같다. 시상식까지 끝나고 사우나에 가서 다 같이 냉탕에 앉아 여행 계획을 짜볼 생각이다”라며 무더위를 피하고 싶은 현실적인 답변을 내놓으며 웃어보였다.

농구에 푹 빠진 이들에게 터리픽12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는 더욱 소중하다. “너무 좋은 기회다”라며 입을 연 김동우는 “해외에 나가서 우리나라 팀은 물론 해외 리그의 팀들과 경기를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다”며 기대감을 한껏 표출했다.

마지막으로 김동우는 주장 그리고 맏형으로서 동생들의 앞길에도 응원을 보냈다. “준혁이 같은 경우는 KBL 일반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있는데, 잘 준비해서 꼭 프로에 갔으면 좋겠다. 태관에도 지금 3x3 데상트 팀에서 뛰고 있는데 부상 없이 올 시즌 잘 마쳤으면 좋겠다. 재우도 물론이고 모두가 자신이 좋아하는 농구를 하면서 잘 지냈으면 좋겠다.”

# 사진_유용우 기자
# 영상촬영 및 편집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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