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김성진 기자] 전자랜드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대릴 먼로가 빠진 오리온을 잡고 단독 4위에 올랐다.
인천 전자랜드는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79-57로 승리하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오리온이 외국선수 없이 몇 경기하다보니까 선수들의 체력이 힘들어 하는 것이 보였다. 우리 입장에서는 오리온 외곽포가 터지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초반에 우리가 인사이드에서 공격이 전혀 없으니까 힘들어했다. 그 부분은 윌리엄 다니엘스가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와 공격으로 팀에 도움이 됐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승부의 추가 기울어진 것은 3쿼터. 41-32로 앞서나간 가운데 전자랜드는 오리온에게 11점만을 실점하며 26득점을 추가했다. 유 감독은 경기 전반과 후반 경기력 차이에 대해서는 “상대 슛이 잘 들어가지 않았던 것과 우리가 쉬운 득점이 계속 나오다 보니까 상대는 급격하게 분위기가 다운되고 우리는 반대로 올라갔다. 2쿼터 초반까지는 우리가 어려운 경기를 하다가 리바운드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서 분위기를 잡았다. 또 제쿠안 루이스가 우리랑 비시즌 연습게임 때 엄청 잘했다. 루이스를 막는데 수비수도 서로 번갈아 가면서 맡겼다. 그 수비가 흐름을 잘 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5승 4패로 1라운드를 끝냈다. 뒤를 돌아본 유 감독은 “많이 힘들었다. 우리가 준비하고 생각한 농구를 하지 못하고 있다. 강팀을 만나면서 더 맞춰야한다. 머피 할로웨이의 부상으로 인해 우리가 비시즌 구상했던 방향이 아닌 농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오리온은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인터뷰실에 들어온 추일승 감독은 “드릴 말씀이 없다”며 입을 뗀 후 “2쿼터부터 망가지기 시작해서 완전히 무너졌다. 조금 더 그 부분에 대해서 세밀하게 보완해야겠다. 후반에 실책도 많이 나오고 집중력도 많이 떨어졌다. 더 이상 떨어질 곳도 없으니까 천천히 준비하겠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은 채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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