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종규 블록 능력이 불러온 긍정 효과는?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11-03 12: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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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뚫리면 김종규가 다 블록해줄 거라고 믿고 바짝 붙어서 수비한다.”

창원 LG의 기둥 김종규는 이번 시즌 8경기 평균 1.88블록을 기록 중이다. 1.89개의 윤호영(DB)에 이어 양희종(KGC인삼공사)과 함께 블록 공동 2위다. 김종규는 지난 시즌 평균 0.79블록을 기록했었다. 이번 시즌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며 블록 수치가 대폭 늘었다.

김종규가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자 수비 안정감도 생겼다. 물론 LG의 이번 시즌 평균 실점은 83.0점으로 지난 시즌 83.2점과 비슷하다. 다만, 이번 시즌 리그 평균 득점이 86.1점으로 지난 시즌 84.1점보다 2점 더 높다.

LG 현주엽 감독은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승리한 뒤 “김종규가 리바운드와 블록을 해줘서 상대가 골밑으로 못 들어왔다. 수비로 좋은 경기를 했다”며 “외곽 선수도 자신이 있어서 (상대선수를) 골밑으로 몰면 빅맨들이 도와준다”고 했다. 가드들이 외곽을 내주지 않는 좀 더 강한 수비를 한다는 의미다.

유병훈은 “원래 바짝 붙어서 수비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요즘은 종규를 믿어서 바짝 붙는다. 그게 믿음”이라며 김종규의 블록 능력을 신뢰했다.

양우섭은 “뚫리면 김종규가 다 블록해줄 거라고 믿고 바짝 붙어서 수비한다. 종규가 블록상을 받으면 한턱 쏘겠다고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김종규는 “한턱만 쏘겠나?”라며 즐거운 마음으로 화답했다.

LG는 5승 3패로 3위다. 1라운드 마지막 상대는 1위를 질주 중인 울산 현대모비스다. 현대모비스의 장점은 라건아, 이종현, 함지훈 등이 버티는 골밑이다.

제임스 메이스와 함께 김종규가 버티는 높이는 현대모비스와 대등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블록 능력 향상뿐 아니라 김종규의 달라진 골밑 수비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LG와 현대모비스의 맞대결은 오후 3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며, IB스포츠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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