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주/김지용 기자] 직지의 고장 청주에서 열리고 있는 제12회 직지배 전국 중, 고 ,대학 3대3 농구대회에 참가한 중학생 선수들의 열기가 예사롭지 않다.
3일 충북스포츠체육센터와 주성중학교 체육관에서 개막한 제12회 전국 직지배 전국 중, 고, 대학 3대3 농구대회에는 전국에서 91개 팀, 4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다시 한 번 3x3의 열기를 확인시켜줬다.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직지배 전국 중, 고, 대학 3대3 농구대회는 3x3의 열기가 현재와 같지 않던 2007년부터 시작된 대회로 어느덧 충북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3x3 대회로 자리매김 했다.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3개 종별에 걸쳐 펼쳐지고 있는 제12회 직지배 전국 중, 고, 대학 3대3 농구대회에 중등부에는 무려 38팀이 참가해 고등부, 대학부와 달리 따로 별도의 체육관에서 시합을 치르고 있다. 중등부의 경우 강원도, 경기도, 서울, 울산, 안동 등 전국 각자에서 선수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실, 중학생들의 3x3에 대한 열기는 올해 초부터 SNS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컨텐츠에 대한 전파력이 그 어떤 세대보다 빠른 중학생들은 자신이 참가한 3x3 대회에 관한 소식을 본인의 SNS에 발 빠르게 옮기며 3x3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타 대회에 비해서도 유독 많은 중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를 앞두고 청주시농구협회 김범준 사무국장은 “당초, 대회가 열릴 예정이었던 10월에 학생들의 시험 기간이 겹쳐 부득이 하게 대회를 연기했다. 그러면서 걱정도 많았는데 많은 학생들이 이렇게 크게 호응해줘서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제12회 직지배 전국 중, 고, 대학 3대3 농구대회의 중등부 경기가 열리고 있는 충북스포츠체육센터 관중석에서는 대회에 참가한 중등부 선수들이 관중석 난간에 기대 다른 팀 선수들의 경기에도 열띤 응원을 보내는 장관을 연출했고, 코트에서 멋진 플레이가 나오면 다른 팀 선수라고 하더라도 큰 환호를 보내며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해 첫 경기부터 승리를 거둔 청주 중앙중 3학년 박건희 학생은 “농구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무조건 참가하고 싶은 대회이다. 여기 나오면 아이들이랑 우정도 다질 수 있고, 실력도 늘어서 더 많이 참가하고 싶다”고 말하며 “주최 측에서 준비도 잘 해주시고, 재미가 있어서 더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워낙 큰 대회이다 보니 개최 날짜만 제대로 알고 있으면 최대한 많이 참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른 아침부터 대전에서 청주까지 1시간 넘게 이동해 대회장을 찾은 박선기 학생 역시 “3x3가 활성화 되면서 수도권에서는 많은 3x3 대회가 열리는데 지방에서는 횟수가 덜하다 보니 3x3 대회 참가에 더 갈증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우리 같은 경우도 사는 곳은 대전이지만 청주에서 큰 대회가 열려 일찌감치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내년에는 지방에서도 직지배처럼 큰 3x3 대회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들은 청주시농구협회 김범준 사무국장은 “먼저, 이번 대회에 90개가 넘는 팀들이 참가해주신 것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올해 대회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팀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대회 일정부터 더 많은 팀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직지배 전국 중, 고, 대학 3대3 농구대회를 통해 대회 자체와 함께 청주의 자랑인 직지도 많이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사진_김지용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